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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방한…"한국, 제2원전 유력 협력 파트너"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방한…"한국, 제2원전 유력 협력 파트너"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사진)이 북부 시노프 지역에서 추진하는 제2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한국을 유력한 협력 파트너 후보로 평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하며, 3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방산 등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방한에 맞춰 연합뉴스와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한국과 진행 중인 협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한국을 이 사업의 유력한 협력 파트너 후보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전력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사업성 검토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타당성 검토에 필요한 작업을 진행했으며 기술·경제적 조건과 투자 방식 등을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다른 국가와의 협의도 고려해 튀르키예 국익에 부합하는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번 방한의 목표로 정치적 대화 강화와 경제 관계 활성화를 제시했다. 양국 교역을 연간 150억달러로 확대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교역 불균형 완화, 투자 및 생산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튀르키예의 무인체계 경험과 한국의 기술·생산 역량을 결합하는 협력에 기대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반도와 중동 정세 등 주요 국제 현안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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