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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FCBGA 폭발적 수요 지속...목표가 300만원 -KB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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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009150)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인공지능(AI)향 핵심 부품 수요에 따른 실적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0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올해 3·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3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166% 성장한 691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환율 급락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실적을 기록한 것은 강력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에 있다"고 밝혔다.

MLCC와 FCBGA 등 AI 서버향 핵심 제품들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계속 상승한 가운데, 매출 비중도 크게 확대되면서 가파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단 평가다.

이러한 AI발 슈퍼사이클은 4·4분기를 넘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KB증권은 삼성전기의 4·4분기 매출액은 4조원, 영업이익은 9024억원으로 전망했다. 2027년 연간 매출액은 1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MLCC와 FCBGA 등 AI향 핵심 부품들은 전례 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극도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추가적인 업황 개선 및 컨센서스 상향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며 "특히 MLCC는 올해 체결한 LTA 등을 기반으로 강력한 실적을 확정적으로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의 70%가 LTA에서 발생해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800V DC 시스템 도입 및 광모듈향 수요 확대로 고부가 MLCC 및 실리콘 캐퍼시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계약들과 달리 2년 이상 계약기간이 보장되는 LTA 비중도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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