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D-1' 1박2일 투표 레이스…상원 윤곽은 한국 4일 오후
(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11·3 미국 중간선거는 동부에서 서부, 알래스카까지 6개 시간대에 걸쳐 이틀 동안 이어지는 '1박2일' 레이스로 펼쳐진다.
2일(현지시간) 각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미 동부시간 3일 오전 6시께 동부 주요 주에서 시작된다. 1일 서머타임이 끝나 한국과의 시차가 14시간으로 벌어진 만큼, 한국시간으로는 3일 오후 8시다.
투표가 가장 늦게 시작되는 곳은 하와이로, 한국시간 4일 오전 2시(현지시간 3일 오전 7시)에 투표소가 문을 연다. 동부에서 투표가 시작된 지 6시간 뒤다.
투표 마감은 한국시간 4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 3일 오후 6시) 인디애나·켄터키 동부에서 시작된다. 이어 오전 9시에는 버지니아와 함께 상원·주지사 선거가 동시에 열리는 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가 투표를 마감하고, 오전 9시 30분에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가 뒤를 잇는다.
오전 10시에는 메인·미시간·텍사스·캔자스 등 상원 경합주와 펜실베이니아 등 동부 대부분 지역이 투표를 마친다. 오전 11시에는 아이오와와 애리조나·위스콘신·뉴욕이, 오후 1시에는 캘리포니아 등 서부가 마감한다. 오후 2시에는 알래스카 대부분과 하와이가 투표소 문을 닫고, 오후 3시 알래스카 서쪽 끝 알류샨 열도를 끝으로 모든 투표가 종료된다.
출구조사는 한국시간 4일 오전 7시(미 동부시간 3일 오후 5시)께 유권자 관심 이슈 등 일부 결과가 먼저 공개된다. 후보별 출구조사 결과와 당선 예측은 각 주의 투표가 끝난 뒤에 나온다. CNN·NBC 등은 에디슨리서치 출구조사를 발표하고, AP통신과 폭스뉴스는 'AP 보트캐스트'(AP VoteCast)를 통해 중간선거 윤곽을 전한다.
상원 경합주 대부분이 한국시간 4일 오전 9시~11시(미 동부시간 3일 오후 7시~9시)에 투표를 마감하는 만큼, 상원 판세의 윤곽은 4일 오후께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알래스카(한국시간 4일 오후 2시 마감)까지 승부가 이어지면 판세 확정은 더 늦어질 수 있다.
하원 다수당 확정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2022년에는 AP통신이 공화당의 하원 다수당을 확정하기까지 8일이 걸렸다. 우편투표가 많은 캘리포니아의 개표가 늦기 때문이다.
변수도 있다. 조지아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월 초 결선투표(runoff)를 치른다. 메인과 알래스카는 1순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순위선택투표(ranked-choice voting) 방식으로 다시 집계해 결과 확정이 늦어진다. 알래스카의 순위선택투표 집계는 이달 18일로 예정돼 있다. 접전이 이어지면 상원 다수당 확정이 12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에 불복해 재검표나 소송에 나서면 확정은 더 늦어질 수 있다. 다만 연방의원 선거 결과 인증은 각 주의 권한이어서 대통령이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