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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 150년 역사·발전 과정 조명...6~7일 학술대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항 개항 이후 부산의 변화를 단순한 연대기적 흐름이 아닌 국제관계, 경제활동, 공간 형성, 지역사회의 대응 등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오는 6~7일까지 이틀간 '개항 1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이틀간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개항기 부산의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적 변화와 주요 인물의 활동을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첫째 날에는 개항 50년·100년·150년 단위의 도시 발전사와 글로벌 해양도시로의 성장 과정을 짚어보고 부산항의 화물 유통망, 조선인 상인의 활동, 남선창고가 당시 유통 경제에서 차지했던 역할 등을 분석한다.
둘째 날에는 외국인의 활동을 통해 개항기 부산의 국제화 과정과 근대적 제도의 형성,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시대인식을 조명하고 박기종, 민건호 등 근대 전환기 주요 인물들의 사회적 관계망과 한일 불교 교류 등 지역사회의 대응 양상을 살펴본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부산의 역사적 정체성과 발전 과정을 재조명하고, 근현대사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널리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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