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이템 거래 장터 생겼다...원스토어, '원아이템' 출시
게임 계정 연동해 아이템 거래
판매 보상은 원스토어 재화 '원다이아'
국내 시작으로 11월 글로벌·iOS·웹 확대
거래 수수료는 게임사와 배분
[파이낸셜뉴스] 원스토어가 게임사가 직접 연동하는 아이템 거래 서비스 '원아이템(ONEitem)'을 3일 출시했다. 게임 이용자는 보유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원스토어에서 쓸 수 있는 재화 '원다이아'를 받는다. 원스토어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11월 글로벌과 iOS, 웹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게임 아이템 거래는 게임사와 무관한 외부 중개 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거래 후 아이템을 받지 못하거나 거래로 계정 제재를 받는 등 이용자 피해와 위험이 이어져 왔다.
원아이템은 게임사와 원스토어가 거래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공식 서비스다. 판매자는 게임 계정을 연동해 보유 아이템을 등록하고, 구매자는 원하는 아이템을 결제한다. 아이템은 구매자의 게임 계정으로 자동 전달되며 판매자에게는 원다이아가 지급된다.
거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게임사 연동을 통해 판매자가 실제 보유한 아이템만 등록할 수 있고,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아이템은 판매자 계정에서 잠긴다. 아이템 전달에 실패하면 구매 결제가 취소된다.
원다이아는 원스토어 안에서만 쓸 수 있는 재화다. 현금으로 구매하거나 현금으로 바꿀 수 없고,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것도 제한된다. 원스토어에서 앱과 게임을 구매할 때 쿠폰, 원스토어 포인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원스토어는 원아이템을 통해 외부 거래에 머물렀던 거래 가치를 플랫폼과 게임사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거래 수수료는 아이템을 만든 게임사와 나눈다. 외부 거래로 발생했던 피해 응대와 작업장 대응 부담을 줄이고, 거래 과정에서 게임을 접한 이용자가 신규 이용자로 유입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입점 게임사 모집에 나섰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이용자 간 아이템 교환이 활발한 멀티플레이 게임을 중심으로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현국 원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아이템 환전 거래를 게임사와 플랫폼이 함께하는 공식 거래로 옮긴 것"이라며 "아이템의 가치가 게임 안에 머물며 다른 게임의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