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중전회 후…전력 인프라·AI 융합 전면에 내세운 中부총리들
허리펑, 산시성서 '전력-컴퓨팅 협동' 주문…장궈칭, 장쑤성서 첨단 제조업 메시지
[파이낸셜뉴스]중국 부총리들이 '시진핑 4기'의 기반을 닦은 중앙위원회 20기 5중 전체회의 이후 지방 시찰에서 전력 인프라와 컴퓨팅 네트워크의 통합 발전, 산업 인공지능(AI) 융합 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일제히 전달했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제의 사령탑인 허리펑 부총리는 1∼2일 산시성 다퉁·숴저우 등을 찾아 에너지 기업과 과학·기술 기업, 농산물 가공무역 기업, 풍력·태양광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살폈다.
허 부총리는 "신에너지 개발과 생태 보호 거버넌스, 자원형 경제 전환을 통합 추진하고, 자원 우위를 경제의 고품질 발전 동력으로 전환하는 것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허 부총리는 "기술 개조와 설비 교체를 가속해 석탄 산업의 현대화·스마트화·녹색화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전력·수력·기후·입지 등 우위를 충분히 발휘해 컴퓨팅과 전력의 협동 발전 및 컴퓨팅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하고, 다양한 조치를 병행해 유효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궈칭 부총리는 1∼2일 장쑤성 난징·화이안에서 스마트 전력망과 신소재 등 분야의 기업을 둘러봤다.
장 부총리는 "차세대 스마트 제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기업의 디지털화·스마트화 전환을 인도·지원하고, 산업 수직화 모델과 AI 에이전트 발전을 가속해야 한다"며 "산업 데이터 기반을 다지고, AI가 연구·개발·설계와 양산 전 중간시험, 생산·제조, 운영·관리 등 영역에 심도 있게 응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혁신화를 의미하는 '전정특신'(專精特新)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기 분야가 있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도와 독자 첨단 기술 확보를 촉진하고, 대기업이 공급망을 개방해 중소기업들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장 부총리는 강조했다.
장 부총리는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지급해야 할 대금을 연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진입과 퇴출이 모두 가능한 동적 기업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당국에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