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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3분기 영업손실 6423억…매출 14.2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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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쿠팡 본사 모습. 2026.10.23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 광진구 쿠팡 본사 모습. 2026.10.23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올해 3분기 14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손실 반영 등의 영향으로 60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4일(한국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99억 6200만 달러(14조 2209억 원)로 전년 동기 92억 6700만 달러(12조 8455억 원) 대비 7% 증가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1% 성장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4억 5000만 달러(6423억 원)로 전년 동기 1억 6200만 달러(2245억 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5억 100만 달러(7151억 원)로 전년 동기 9500만 달러(1316억 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주당순손실(EPS)은 0.28달러였다.

쿠팡Inc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조 8318억 원, 당기순손실은 1조 9608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대규모 적자에는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손실비용 2억 4800만 달러(약 3540억 원)가 반영됐다.

쿠팡Inc는 화재 손실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2억 200만 달러(2883억 원), 3억 2100만 달러(4582억 원)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쿠팡Inc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7월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시설 내 재고와 고정자산의 장부 가치, 판매자 재고자산 관련 의무지급액 등을 합쳐 손실 규모를 약 2억 4600만 달러로 추산했다. 당시 관련 손실을 3분기부터 인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3분기 매출원가는 74억 1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원가율은 74.3%를 기록해 전년 동기(70.6%)보다 높아졌다. 판매비 및 관리비(OG&A)는 30억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영업비용은 104억 1200만 달러로 매출을 넘어섰다. 매출총이익은 25억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1300만 달러) 대비 72% 줄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을 포함한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매출은 83억 7400만 달러(11조 954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달러 기준 5%, 원화 기준 8%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 수는 252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2470만 명)보다도 50만 명 늘었다. 고객 1인당 매출은 47만 3930원(332달러)으로 전년 동기(44만 7730원·323달러) 대비 6% 증가했다.

그러나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는 3억 8500만 달러(5495억 원)로 전년 동기 7억 500만 달러 대비 45% 감소했다. 조정 에비타 마진율도 4.6%로 전년 동기보다 4.24%포인트 하락했다.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매출은 15억 8800만 달러(2조 2669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 고정환율 기준 27% 증가했다.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사업 조정 에비타 손실은 2억 6900만 달러(약 3840억 원)로 전년 동기 2억 9200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쿠팡Inc는 3분기 클래스A 보통주 1270만 주를 2억 1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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