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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시간 틀리던 AI, 이제 안 속는다"…딜랩스, 현지 데이터 꽂아 정답률 100% 달성

파이낸셜뉴스

서울·도쿄 등 7개 도시 지하철역 2,200여 곳 및 출구·막차 데이터 제공… 별도 가입 없이 연동

여행 데이터 기업 딜렙스가 AI 검색 시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데이터를 직접 조회할 수 있는 MPC 서버를 무료로 배포한다. /사진=딜랩스
여행 데이터 기업 딜렙스가 AI 검색 시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데이터를 직접 조회할 수 있는 MPC 서버를 무료로 배포한다. /사진=딜랩스

[파이낸셜뉴스] 여행 데이터 기업 딜랩스(대표 조영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현지 교통·장소 데이터를 직접 조회할 수 있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공개했다. 웹 검색에 의존해 발생하는 지하철 막차 시각 등 실시간 현지 정보의 오답을 줄이고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도구나 데이터베이스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개방형 표준이다. 딜랩스가 공개한 서버는 서울·부산·도쿄·오사카·타이베이·싱가포르·홍콩 등 7개 도시의 지하철역 2200여 곳과 출구 4500여 곳, 장소 데이터 1000여 건을 지원한다. 부산 전역과 서울 주요 8개 역의 막차 시각표가 포함되며, 모든 데이터에는 출처와 확인 날짜가 표기된다.

딜랩스 측에 따르면 현지 데이터 직접 연동 시 AI 모델의 정답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딜랩스가 지난달 28~29일 서울 주요 7개 역의 막차 시각에 대해 주요 AI 모델 3종을 대상으로 총 450회(모델당 150회) 측정을 진행한 결과, 단순 웹 검색만 활용했을 때 정답률은 19~79%에 머물렀다. 특정 모델은 신뢰성 있는 답을 찾지 못해 114회 답변 생성을 거부하기도 했다.

반면 해당 모델들에 딜랩스 MCP를 연동하자 3종 모델 모두 150회 질의 전건에서 정답률 100%를 기록했다. 영문 시각표가 공개된 부산 지하철 7개 역 대상 측정에서도 MCP 연동 후 3개 모델 모두 전건 정답을 냈다.

데이터 활용 방식은 일반 AI 서비스와 상업적 대량 이용으로 구분했다. AI 서비스가 일반 이용자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출처를 명시하고 데이터를 호출하는 것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AI 모델 자체의 학습 목적이나 데이터 대량 수집 시에는 별도 라이선스 계약이 필요하다.

현재 서울, 도쿄, 뉴욕 등 글로벌 11개 도시에서 방문객용 가이드를 운영 중인 딜랩스는 적용 도시 목표를 2027년 30개, 2028년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딜랩스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벤처 사업에 2025년 예비 트랙, 2026년 초기 트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영재 딜랩스 대표는 “AI가 막차 시각 등에서 오답을 내는 것은 최신 현지 데이터 접근 환경이 부재했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AI 서비스가 딜랩스 서버에 연동해 현지에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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