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전복 맛보고 가이소"… 전국 전통시장 부산에 총출동
6~8일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
90여개 부스 지역 특산품 선보여
영광굴비·나주배 등 먹거리 풍성
떡메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 다채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2026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가 오는 6~8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상인연합회와 전남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지역 특산품을 소개한다.
전국 10개 시도 49개 전통시장과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90여개 부스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부산에서는 기장시장의 미역·다시마, 망미중앙시장의 참기름, 자갈치해안시장의 활전복 등 지역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다른 지역의 특산품도 풍성하다. 전남 굴비골영광시장의 영광굴비와 나주목사고을시장의 나주배, 충남 광천전통시장의 토굴젓, 경북 풍기인삼홍삼상점가의 인삼·홍삼 등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먹거리장터에선 부산 구포시장의 잔치국수와 어묵, 파전을 비롯해 충북상인회의 돼지바비큐와 장터국밥, 대전 도마큰시장의 양념막창과 직화닭발 등 지역별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박람회 기간 시민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시장 관계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소속 시장의 매력을 소개하는 '전국구 시장자랑'을 비롯해 각 시장의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우리 시장 퀴즈왕', 전라남도 장터유랑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일일 경품추첨 행사와 떡메치기, 캘리그래피 가훈 쓰기, 레트로 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8일 오전에는 '제4회 부산시 상인의 날' 행사가 열린다. 시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상인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개막식은 시장별 상인 입장식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포상과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상인 장기자랑과 OX 퀴즈, 레크리에이션, 초청 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상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와 상인의 날 행사가 지역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