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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한전 고장예측 기술 도입...반도체·데이터센터로 사업 확대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오른쪽)와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본부 부사장이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6' 현장에서 한전과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오른쪽)와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본부 부사장이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6' 현장에서 한전과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설비 진단 기술을 자사 설비 감시 시스템에 적용한다.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GIS)의 고장 위험을 조기에 파악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6'에서 한전과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본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이 개발한 SEDA는 변전소 주요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설비별 고장 위험도를 5단계로 나누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경보를 보내는 기술을 이전받을 예정이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한전은 2021년 SEDA를 도입한 이후 전력설비 고장 88건을 예방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절감한 고장 복구 비용은 370억원으로 알려졌다.
LS일렉트릭은 SEDA 기술을 자체 설비 상태 감시 시스템(CMS)에 적용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CMS를 자산관리 시스템(AMS)과 연계할 계획이다. 설비 운영자가 고장 위험도를 확인한 뒤 어느 설비를 먼저 점검할지 판단하는 데 진단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은 한전의 우수한 예방진단 기술과 당사의 전력설비 관리 역량을 결합해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력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과 데이터센터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중요한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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