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엔화, 美 정치 불투명감 후퇴에 1달러=158엔대 전반 하락 출발

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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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5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정치 불투명감이 완화함에 따라 뉴욕 증시가 급반등한 여파로 1달러=158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8.39~158.4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2엔 떨어졌다.

미국 중간선거 후 상원은 비개선 의석을 합쳐 민주당이 54석, 공화당이 44석을 차지했다. 하원도 민주당이 237석, 공화당은 147석으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수를 획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중간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표명했다.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거부해 정치 혼란이 확산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어느 정도 풀렸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급등해 9월 하순 이래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엔 매도를 부추겼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진전을 보았다는 관측에 국제 유가가 대폭 하락한 건 엔화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 시점에는 0.05엔, 0.03% 내려간 1달러=158.12~158.1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5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6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29엔 상승한 1달러=158.42~158.43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3일 대비 0.30엔 오른 1달러=158.35~158.4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면서 장기금리가 내렸다. 미일 금리차 축소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하락도 엔 매수를 불렀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정부 지출을 억제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이 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는 장애가 높아지고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일단 후퇴한 게 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

4일 미국 기준유 WTI 선물은 일시 배럴당 87달러 전반까지 떨어져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5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8분 시점에 1유로=177.85~177.90엔으로 전일보다 0.20엔, 0.11%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8분 시점에 1유로=1.1246~1.125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8엔, 0.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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