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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현장에 AI로 만든 구호지도 활용…희망브리지, 우수 사례 5건 선정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피해 상황·구호물품 지원 경로 표시
임시구호시설 검색·재고 관리도

신훈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왼쪽 첫번째)이 사내 행사 'AX Day'에서 AI 활용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신훈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왼쪽 첫번째)이 사내 행사 'AX Day'에서 AI 활용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8월 경남 통영·거제 수해 현장에서 쓰인 '재난 및 구호 현장지도'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인공지능(AI) 활용 우수 사례로 뽑혔다. 협회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이 지도는 피해 상황과 구호물품 지원 경로를 한눈에 보여준다.

5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협회는 사내 행사 'AX Day'에서 전 직원 투표와 임원 심사를 거쳐 완성도 부문 3건과 아이디어 부문 2건을 선정했다. 재난 및 구호 현장지도는 완성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8월 집중호우 당시 희망브리지는 함양·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와 협약 기업의 현지 공급망을 통해 수해 지역에 물품을 보냈다. 8월 27일 기준 경남 통영·거제와 부산 강서구에 지원한 구호물품은 생수와 대피소용 매트 등 6만32점이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물품 입출고 내역과 재고를 모바일로 실시간 집계하는 'QR코드 기반 기념품 관리 체계'가 뽑혔다. 수기로 기록할 때 생기는 오류와 누락을 줄이기 위해 고안했다.

이재민이 머물 임시구호시설의 위치와 입소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임시구호시설 거리 탐색기'도 우수작에 포함됐다. 회계단위·예산과목별 집행 내역을 자동 집계하는 '연도별 예산 집행 현황 대시보드'와 기금 배분·사업 진행 상황을 한곳에서 확인하는 '사업 현황 통합 관리 시스템'도 선정됐다.

희망브리지는 우수작을 실제 업무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부서 간에 공유할 계획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낀 필요성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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