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 96만원 육박...수익률 역대 최고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월세 70%가 100만원 이상
아파트 전세난 여파에 오피스텔 월세·수익률 상승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 추이. 업계 제공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 추이. 업계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100만원'이 새로운 기준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이 월세 시장으로 가파르게 전이된 가운데, 이러한 온기가 오피스텔 시장까지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22일까지 체결된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84㎡ 월세 거래 1만6901건 중 71.7%가 100만원 이상에 계약되며 세입자들의 주거비 가중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러한 아파트 시장의 상승 압력은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으로 그대로 이어져 지난 9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96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4% 이상 오르며 1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월세 오름세와 맞물려 오피스텔 투자 수익률 역시 한국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5.15%를 기록했다.

이처럼 월세와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서 주택 임대차가 월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자 안정적인 자산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중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서울 등 핵심 지역은 신규 공급마저 줄어들고 있어 입지와 브랜드가 검증된 신축 오피스텔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는 추세다.

더삽 퍼스트월드 서울 광역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더삽 퍼스트월드 서울 광역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하반기 수도권 핵심 입지에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발길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원(상봉9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8층~지상 49층, 1개동, 총 308실 규모로 공급하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전 실이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기분양 완료된 아파트 999가구와 함께 총 1307가구의 대단지 타운을 이룬다. 상봉역과 망우역 역세권으로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에 향후 GTX-B까지 더해지는 '펜타역세권'의 강력한 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일원에 공급하는 '아르뮤제자이'는 오피스텔 370실과 아파트 984가구를 합쳐 총 135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텔 역시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설계되어 아파트 못지않은 쾌적한 주거 여건을 선사한다. 또 양우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총 1506가구 대단지 중 아파트 일반분양 414가구를 공급하는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는 의정부역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향후 GTX-C 노선 개통에 따른 광역 교통 호재까지 품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