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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연합대학 부산서 9일 출범…15개국 163개 대학 참여

뉴스1
아시아연합대학 출범식 포스터. (동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시아연합대학 출범식 포스터. (동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아시아 15개국 16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연합 교육 플랫폼 '아시아연합대학'(AAU)이 9일 부산에서 공식 출범한다.

동서대학교는 9일 오전 9시 30분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AAU 출범식을 열고 아시아 대학 간 교육자원 공유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AAU는 아시아 각국 대학의 교육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강의 공유, 공동 교과목 개발, 학점 교류, 인턴십,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대학 연합 모델이다. 기존 대학 간 교류 협정을 넘어 여러 대학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AAU는 올해 2월 시범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시 7개국 427명이 '한국 문화와 K팝', '스토리로 인간을 읽다', '한국어 발음' 등의 강의에 참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AAU 초대 총장으로 선임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을 비롯한 회원 대학과 전략적 파트너 기관의 총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출범식에서는 AAU 핵심 교육 프로그램인 'AAU 그랜드 챌린지'의 공동 교과목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동서대를 비롯해 일본 아시아대학, 말레이시아 아시아퍼시픽기술혁신대학, 태국 방콕대학교, 마카오 밀레니엄칼리지, 인도네시아 페트라기독교대학교, 인도네시아 사립대학연합회 등 7개 대학·기관이 참여한다.

AAU의 첫 공동 개발 교과목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아시아'로 2027년 3월 개설을 목표로 한다. 아시아 각국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와 공동 프로젝트, 현장 조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AAU 설립 논의는 2024년 제22회 아시아대학총장포럼에서 발표된 '부산선언'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참여 대학이 확대되면서 현재 15개국 163개 대학이 참여하는 규모로 커졌다.

장제국 AAU 초대 총장은 "AAU는 아시아 대학들이 가진 교육자원과 교육 기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혁신"이라며 "부산에서 시작하는 AAU가 아시아 전체를 하나의 배움의 공간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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