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능올림픽 선수단과 오찬…"실력에 걸맞은 인정 받도록"
상하이 대회 종합 2위 선수단 청와대 초청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과 격려 오찬을 갖고 "더 많은 청년들이 기술을 통해 꿈을 펼치고, 또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이 그 실력에 걸맞는 인정과 존중을 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선수단, 지도위원, 학부모, 후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우리 선수단은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제조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현장에서 묵묵하게 기술을 갈고닦아온 수많은 기술인들의 땀,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기술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면 그 기술을 만들어갈 청년 기술인재 여러분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가진 기술에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웹기술 종목에서 우리나라의 5연패를 이룬 선수도 계시고,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값진 메달을 따낸 선수도 계시고, 부상과 슬럼프를 이겨내고 국가대표의 꿈을 이룬 선수까지 계신다"며 "저마다 사연들은 다 다르지만 54명 선수 모두가 자신들의 한계에 도전하고, 또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훌륭하게 잘 펼쳤다고 생각된다"고 격려했다.
또 "물론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며 "저는 그 메달보다는 여러분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흘린 땀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시간이 더욱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장인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개최국 중국은 젊은 기술인재 양성에 국가적인 역량을 쏟아부어 종합 1위를 차지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희는 종합 2위의 이번 성과에 안주치 않고 선수 육성 체계를 재정비하여 2028년 차기 일본 아이치 대회에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히 국내외 기능대회 수상자들에게 더 많은 기업들이 취업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청년 숙련기술인재들이 더 분명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AI 대전환 시대에 숙련기술 진흥의 국가적인 붐을 크게 일으키기 위해 정부에서 기능올림픽의 개최를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서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