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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능올림픽 선수단과 오찬…"실력에 걸맞은 인정 받도록"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상하이 대회 종합 2위 선수단 청와대 초청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제48회 상하이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제48회 상하이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과 격려 오찬을 갖고 "더 많은 청년들이 기술을 통해 꿈을 펼치고, 또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이 그 실력에 걸맞는 인정과 존중을 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선수단, 지도위원, 학부모, 후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우리 선수단은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제조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현장에서 묵묵하게 기술을 갈고닦아온 수많은 기술인들의 땀,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기술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면 그 기술을 만들어갈 청년 기술인재 여러분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가진 기술에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웹기술 종목에서 우리나라의 5연패를 이룬 선수도 계시고,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값진 메달을 따낸 선수도 계시고, 부상과 슬럼프를 이겨내고 국가대표의 꿈을 이룬 선수까지 계신다"며 "저마다 사연들은 다 다르지만 54명 선수 모두가 자신들의 한계에 도전하고, 또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훌륭하게 잘 펼쳤다고 생각된다"고 격려했다.

또 "물론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며 "저는 그 메달보다는 여러분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흘린 땀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시간이 더욱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장인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개최국 중국은 젊은 기술인재 양성에 국가적인 역량을 쏟아부어 종합 1위를 차지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희는 종합 2위의 이번 성과에 안주치 않고 선수 육성 체계를 재정비하여 2028년 차기 일본 아이치 대회에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히 국내외 기능대회 수상자들에게 더 많은 기업들이 취업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청년 숙련기술인재들이 더 분명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AI 대전환 시대에 숙련기술 진흥의 국가적인 붐을 크게 일으키기 위해 정부에서 기능올림픽의 개최를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서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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