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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 '연애의 조건', 韓 넘어 해외서도 역주행…대만 아이튠즈·스포티파이 1위

뉴스1
베스티 SNS
베스티 SNS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베스티(BESTie)의 곡 '연애의 조건' 해외 차트에서도 역주행 중이다.

'연애의 조건'은 지난 2013년 발매된 곡이다.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곡은 여성들의 이상형에 대한 가식적이지 않은 솔직한 가사로 공감을 끌어냈다. 이 곡은 베스티라는 팀의 매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당시엔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진 못했다.

이후 올해 하반기 13년 만에 다시 주목받았다. '연애의 조건'이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여러 숏폼 플랫폼에서 배경 음악으로 적극 사용됐고 특유의 중독성이 대중을 사로잡은 덕이다. 그 후 국내외 차트에서 '연애의 조건'이 차트를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베스티는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연애의 조건'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이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른 건 약 11년 만이다.

그 후 '연애의 조건'은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고 멜론 일간 차트 13위(11월 4일)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각종 숏폼 콘텐츠를 통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데 이어 완전체 재결합과 4000여 일 만의 음악방송 무대가 연이어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에 더욱 힘이 붙었다.

또한 '연애의 조건'은 5일 오전 확인된 글로벌 음원 차트 순위에서 대만 스포티파이와 아이튠즈 모두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스포티파이에서는 3위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아이튠즈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이 밖에도 아이튠즈 홍콩 3위와 말레이시아 6위, 애플뮤직 대만 2위와 홍콩 5위에 오르는 등 아시아 주요 지역 차트 상위권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샤잠에서도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한국 등 7개 국가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특정 국가나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음원 차트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연애의 조건'을 향한 해외 관심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베스티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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