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車 80만대 지킨 보안기술, 다음 무대는 로봇"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모빌위더스, 차량 보안솔루션 개발

박한나 모빌위더스 대표(오른쪽)가 지난 4일 열린 '2026 제10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박한나 모빌위더스 대표(오른쪽)가 지난 4일 열린 '2026 제10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자동차에 이어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유럽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보안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박한나 모빌위더스 대표는 5일 "자동차와 로봇처럼 소프트웨어로 움직이는 기기의 내부를 보호하는 보안 기술은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빌위더스는 지난 4일 열린 '2026 제10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에 적용하는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차량에 탑재된 반도체의 보안 기능을 활용해 별도의 하드웨어 변경 없이 보안 체계를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30개 이상의 양산 차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누적 적용 차량은 80만대를 넘어섰다.

박 대표는 "묵묵히 기술을 개발해 온 엔지니어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모빌위더스는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내년에는 유럽 시장 진출과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투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박 대표는 "단순한 소프트웨어·솔루션 공급사를 넘어 고객사와 평생을 함께하는 파트너 같은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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