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전력 호황 올라탄 LS그룹, 안정형 쇄신 택했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구본규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계열사 CEO 대부분 유임 선택
미래사업 인적 기반 대거 보강

구본규 LS전선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부회장

LS그룹이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7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시켜 전력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무게를 뒀다. 동시에 신규 이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임하고 외부 전략·금융 전문가를 영입해 미래 사업을 이끌 인적 기반도 보강했다.

LS그룹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임원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 및 신규 선임 규모는 부회장 1명,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7명 등 총 32명이다.

이번 인사는 전력 호황을 실적으로 연결한 경영진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에도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켰던 LS는 올해 신규 이사 선임을 지난해 12명에서 17명으로 늘려 조직에 활력을 더했다.

김형원 LS전선 사장
김형원 LS전선 사장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는 구본규 부회장은 1979년생으로 LS일렉트릭과 LS엠트론 등을 거쳐 2022년부터 LS전선 CEO를 맡았으며, 2023년 사장 승진 이후 4년 만에 부회장에 오른다. 전력·해저케이블 분야 전문경영인의 성과도 승진에 반영됐다. 김형원 LS전선 부사장은 글로벌 수주 확대와 해저케이블 사업 성장을 견인한 공로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우태 전력솔루션사업본부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전력 사업의 성장 흐름을 뒷받침한다.

LS의 3세대 경영진 중 한명인 구본권 LS MnM 부사장은 LS엠트론 경영관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한다. 사업전략과 원료관리, 영업 등을 두루 경험한 구 부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LS엠트론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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