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록 전설' 밥 딜런에게 묵주 선물한 레오 14세
교황,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순회공연 중 바티칸 찾은 딜런 면담
[파이낸셜뉴스]레오 14세 교황이 미국 '포크록의 전설' 밥 딜런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5일(현지시간) 교황청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전날 이탈리아 순회공연 중 바티칸을 찾은 딜런을 만났다. 딜런은 검은색 후드티 모자를 쓰고 넥타이를 맨 차림이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짧게 이뤄졌다고 교황청은 전했다. 교황은 딜런에게 묵주를, 딜런은 본인의 자서전을 교황에게 선물했다.
두 사람은 반전과 평화 메시지를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닮은 꼴이다.
딜런은 사회 변혁을 강조하며 전쟁을 비판하는 노래를 불러왔다. 2016년에는 가수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교황은 작년 7월 '무장해제와 무장해제의 실천: 평화는 선물이다'라는 제목의 책 서문에 원자폭탄과 관련된 딜런의 노래 가사를 인용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