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SNS 논란에도 '유튜브 소통 확대'…'대통령의 Y' 첫 방송
'대통령의 Y' 첫 방송서 소통 철학 설명
국무회의 생중계 지속·집무실 불시 방송 검토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 첫 방송에서 SNS와 국무회의 생중계를 둘러싼 논란에도 대국민 직접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의 Y'에서 SNS를 통해 보고서에 없는 현황과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다며 합리적인 논쟁과 토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비판 글의 인용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상반된 입장을 보여주는 대화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인용한 글의 작성자 이력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는 요구에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알고리즘에 갇혔다는 지적에는 비난과 비판 댓글도 읽는다며 반박했다. 기존 언론의 정보 전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뒷받침해 왔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국무회의 공개와 관련해선, 국민이 국정의 결정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통계 표현 오류 등 부작용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생중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집무실에서 예고 없이 생방송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번 채널에 대해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다수의 기자 간담회와 SNS를 해왔는데 여기에 더해) 뉴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국민의 궁금증에 답하고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2~3주 간격으로 30분 안팎의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이 대통령이 집값 관련 보도를 가짜뉴스로 반박하면서 SNS 소통의 일방성과 언론 위축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지금도 SNS 때문에 쓸데없는 국력이 낭비되는데 유튜브까지 한 게 되면 본인 생각을 일방적으로 국민들한테 주입하는 식으로 얘기할 것 아니냐. 그러면 (국력 낭비가) 더욱 격화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