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임금협약 잠정합의…기본급 2% 인상
통합 LCC 출범 앞두고 노사합의
조합원 찬반투표 거쳐 최종 확정
[파이낸셜뉴스]진에어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향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 마무리된다.
진에어는 지난 4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일반직·기술종합직·항공정비직은 임금 총액 기준 2% 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했다. 객실승무직은 기본급과 비행수당을 각각 2% 인상하고, 운항승무직은 기본급 2% 인상과 함께 착륙료를 올리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진에어가 에어부산, 에어서울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앞두고 노사 간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임금협상에서 접점을 찾았다는 점에서다. 잠정 합의안은 향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합의안이 가결되면 임금 인상분은 올해 4월부터 소급 적용돼 지급될 예정이다.
진에어 노사는 지난 2019년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체결한 이후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2024년에는 '통합과 상생을 위한 노사 협력 선언식'을 열고 통합 LCC 출범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노사 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