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서 10년 만에 신지식농업인 집결...미래농업 발전 방향 모색
제21회 한국신지식농업인 지식전파대회 열려 농업혁신·가업승계 모색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전국의 신지식농업인들이 10년 만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에 모여 농업 현장의 혁신 사례와 영농기술,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미래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서 503명이 선발됐다. 이 가운데 전남광주지역 농업인은 95명으로, 56명이 한국신지식농업인 광주전남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6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전날 화순에서 전국 신지식농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1회 한국신지식농업인 지식전파대회'가 열렸다.
한국신지식농업인 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해 전남광주지역에서 10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선 지역 간 경계를 넘어 농업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농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민형배 광주특별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농업 기술과 경영 방식을 개발·실천하고, 경험과 지혜를 함께 나누면서 농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면서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정당한 소득으로 이어지고, 혁신이 널리 확산되도록 광주특별시가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선 2026년 신지식농업인장 수여식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등 신지식농업인 발전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가공 분야 경기 이진영, 경북 박진환·황영숙, 과수 분야 경북 조이혁, 가공 분야 경남 윤의식 등 5명이 신지식농업인장을 받았고, 유공자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세대를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선 신지식농업인 자녀들이 부모의 가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가족의 경험, 창업 성공 사례 등을 발표하며 농업의 가능성과 미래를 공유했다.
특히 보성 우리원농장 강선아 대표는 '유기농 백년의 역사를 잇다'를 주제로, 아버지 고(故) 강대인 씨와 어머니 전양순 씨에 이어 자녀 세대까지 이어지는 농업의 가치와 경험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