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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증시 급락에 긴급시장상황점검회의…금융·통화당국 소집

뉴스1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11.6 ⓒ 뉴스1 이종수 기자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11.6 ⓒ 뉴스1 이종수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가 국내 증시 급락에 대응해 6일 금융·통화당국 수장들을 긴급 소집해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연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코스피가 개장 직후 8% 넘게 떨어지며 장중 5000선이 붕괴된 영향이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형일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긴급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9.19포인트(p·8.52%) 하락한 4924.61까지 밀리면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지난달 15일 이후 16거래일 만이자 올해 11번째다.

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 거래일 기준가격인 837.80보다 56.80p(6.77%) 하락한 781.00을 기록하자 매도 사이드카를 연이어 발동했다.

전날(5일)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올해 들어서는 30번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을 기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편 국내 증시 급락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가 5.52%,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2.25%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뒤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외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와의 계약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반도체주 매도세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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