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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하원 260석 이상 확보할 듯 …1990년 이후 최다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1990년 선거 이후 최대 규모의 다수당... 대공황 이후 공화당의 역대 최다 의석수도 추월

니티야 라만 로스앤젤레스 시장 당선인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직 시장 캐런 배스를 꺾고 당선된 뒤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니티야 라만 로스앤젤레스 시장 당선인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직 시장 캐런 배스를 꺾고 당선된 뒤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민주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 의석의 절반을 훌쩍 넘긴 250석 이상을 확보했으며, 최종적으로 260석 안팎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민주당이 현재 우세한 경합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264석, 공화당은 171석을 차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이 267석을 획득했던 1991~1993년 의회 이후 36년 만에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다.

만약 민주당이 전체 하원 435석 중 260석 이상을 차지하면 1990년 선거 이후 최대 규모의 다수당이 되며, 대공황 이후 공화당의 역대 최다 의석수도 넘어서게 된다.

CNN이 이날 민주당의 승리를 예측한 의석은 현재까지 253석으로, 지난 2024년 선거 당시보다 38석 증가한 규모다. 공화당은 156석으로 민주당보다 97석 적다.

추가로 민주당은 콜로라도주 제4선거구, 플로리다주 제9선거구, 사우스캐롤라이나 제1선거구 등 남은 26개 경합 선거구 중 많은 지역에서 앞서고 있다.

이는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된 2008년 선거에서 민주당이 확보한 하원 257석도 웃도는 수치이며, 1929년 대공황 이후 공화당이 연방 하원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의석수인 2014년의 247석도 넘어선다.
다만 전제 탈환 의석 총수는 공화당이 60석 넘게 빼앗았던 지난 2010년 선거 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CNN은 당시 공화당이 2008년 민주당 압승의 여파로 기존 의석이 매우 적었고, 공략할 만한 공화당 성향 선거구도 많아 대규모 의석 탈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상·하원 다수당을 동시에 탈환했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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