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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구봉산 파노라마 워크 10일부터 정식 운영...시간당 200명 사전 예약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광양시, 전문 인력 배치 및 안전 관리 강화

광양시가 구봉산 정상에 조성된 체험형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10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시범 운영 기간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선 방문객들의 모습.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구봉산 정상에 조성된 체험형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10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시범 운영 기간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선 방문객들의 모습. 광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 구봉산 파노라마 워크가 오는 10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시와 포스코(POSCO)가 협력해 추진한 구봉산 명소화 사업의 핵심 시설로, 포스코가 18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구봉산 정상에 조성된 체험형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10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파노라마 워크는 폭 13~21m, 높이 27m, 총연장 365m의 나선형 경사로로 이뤄져 있어 방문객들은 경사로를 따라 걸으며 광양만과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백운산이 어우러진 산업·해양·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만의 산업과 해양, 자연이 빚어낸 도시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경험하게 하는 광양의 관광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10월 8일 제막식을 갖고 이어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물 상태와 관람 동선, 예약제 운영의 적정성, 현장 근무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시범 운영 기간 'MY광양' 앱을 통해 시행한 시간당 200명 규모의 사전예약제가 입장 인원을 분산해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 혼잡과 진입로 차량 정체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 만큼 사전예약제를 유지하고, 계절별 일조시간과 이용 여건을 고려해 개방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먼저, 동절기(11월~3월)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하절기(4월~10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과 유지 관리를 위해 정기 휴장키로 했다.

광양시는 또 기상 상황과 관람객 수에 따른 안전 관리 기준도 적용키로 했다. 동시 체류 인원이 150명을 초과하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8m를 넘는 경우, 강우·강설 등 기상 여건이 악화되면 출입을 통제한다. 태풍·폭염·한파 경보가 발령되거나 진도 3.3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재난 상황에서도 관람객 안전을 위해 운영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총괄, 시설 관리, 보안, 운영·안내 분야에 인력을 배치한다. 무단출입 방지를 위한 전문 보안업체 위탁, 동작감지센서 가동, 영조물 배상공제 가입 등 안전 조치도 시행한다.

광양시는 아울러 파노라마 파크 방문이 일회성에 머물지 않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구봉산권역을 중심으로 미식·숙박·문화 등을 아우르는 여행 콘텐츠를 확충해 방문객의 이동 범위를 넓히고, 지역 상권의 매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파노라마 파크 정식 운영을 계기로 구봉산을 광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조망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더 많은 방문객이 광양을 찾아 머물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노라마 파크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061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약 30%는 광양시민, 약 70%는 외지 방문객으로 파악됐다. 권역별로 전라권이 약 40%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권, 수도권, 충청권, 제주도 순이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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