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돌아가지 마세요" 경찰, 무단횡단 잦던 교차로 개선
무단횡단 위험에 보행 동선 개선
학생들 실제 이동 경로 반영해 설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기대
[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 양원숲초등학교 후문 앞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보행 동선을 개선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양원숲초 후문 인근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교차로는 등교생 상당수가 차도를 가로질러 길을 건너는 등 무단횡단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교통봉사를 담당하는 어르신들이 학생들의 안전한 횡단을 지도했지만, 무단횡단을 모두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중랑경찰서 교통과는 현장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실제 보행 동선과 차량 통행 흐름을 살폈다. 이후 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대각선 횡단보도 신설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고, 지난 3일 설치를 마쳤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의 대각선 방향으로도 보행자가 한 번에 건널 수 있도록 해 보행 동선을 줄이고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겹치는 상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중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의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