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술 전하고 문화 나누고…힘찬병원,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강화
현지 직원 대상 의료 실무교육·재활치료 시스템 공유
국립학교와 협약 체결…학생 건강증진·한국문화 교류 추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힘찬병원이 의료기술 전수를 넘어 현지 학교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교육·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의료법인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은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서 각 분원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연수단은 부하라 힘찬병원의 진료 현장을 둘러보고 간호·물리치료·행정 분야별로 현지 직원들에게 실무 노하우를 전달했다. 양국 직원들은 업무 방식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4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사회보호청 장애인 기능평가국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한국형 물리·재활 치료 시스템을 살펴봤다. 부하라 힘찬병원 잠시드 병원장 등은 현지 재활치료 서비스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
같은 날 부하라 힘찬병원은 부하라시 제42번 특성화 국립 일반교육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과 질병 예방 활동을 비롯해 양국 간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어교육 선도학교인 제42번 학교는 2024년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 5주년 행사에서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한국과 교류해 왔다. 병원 이재섭 법인장도 올해 초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으며, 앞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하라 힘찬병원은 2023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우즈베키스탄 의료취약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을 당시 거점 병원 역할을 맡는 등 현지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왔다.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은 "부하라 힘찬병원이 한국의 의료기술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국의 의료진과 직원,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교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