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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3분기 영업익 736억원…국내 극장 흑자 전환에 실적 개선(상보)

뉴스1
CGV CI (CGV 제공)
CGV CI (CGV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CJ CGV(07916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2%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81억 원으로 18.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287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세전이익도 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82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 극장 사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국내 극장 사업 매출은 25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5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관람객은 200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영화관 시장 관람객 증가율인 22%를 웃도는 성장세다. 평균 티켓 가격(ATP)은 1만 304원으로 4.2% 상승했다.

기술특별관 관람객 비중도 확대됐다. 국내 전체 관람객 중 기술특별관 관람객 비중은 2019년 3분기 6.7%에서 올해 3분기 18.1%로 높아졌다. 기술특별관 관람객 점유율은 같은 기간 47.0%에서 50.2%로 상승했다.

전국 영화관 관람객이 2019년 3분기 6100만 명에서 올해 3분기 4000만 명으로 줄어든 상황에서도 기술특별관 경쟁력을 강화했다.

4DPLEX·올리브네트웍스도 성장…해외 사업은 국가별 온도 차

기술특별관 사업을 담당하는 4DPLEX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4DPLEX의 3분기 매출은 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0억 원으로 157.1%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 폭은 55억 원이다.

글로벌 스크린 확대와 영화 '스파이더맨'의 SCREENX·4DX 흥행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3분기 기준 4DX는 71개국 784개 스크린, SCREENX는 51개국 497개 스크린으로 확대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22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영업이익은 165억 원으로 9.1% 늘었다. AI팩토리와 물류, VFX 스튜디오 등 스마트 스페이스 AX 사업 수주가 확대됐고 데이터·마케팅 플랫폼 거래량도 증가했다. AI 기반 생산성 향상과 원가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 극장 사업은 국가별로 실적이 엇갈렸다. 중국은 매출 801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214.3% 증가했다. 여름 성수기 대형 콘텐츠 흥행과 특별관 관람객 비중 확대, 객단가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튀르키예는 매출 414억 원으로 3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76억 원 적자에서 46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영화 '오딧세이' 흥행과 기술특별관 경쟁력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베트남은 매출 631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47.6% 감소했다. 전년 동기 역대 최고 흥행작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인도네시아는 매출 240억 원으로 8.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 둔화와 화산활동에 따른 관람객 감소에도 객단가 상승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CJ CGV는 4분기에도 글로벌 기대작 개봉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듄 파트3' 등 대형 콘텐츠 개봉에 맞춰 기술특별관 사업을 강화하고, 기존 SCREENX관 리뉴얼과 여의도 SCREENX LED관 신규 오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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