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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창업 붐 일으켜야"…靑 내년 모두의창업 지원 확대 검토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5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청와대가 모두의창업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창업시대"를 강조하며 사업 규모 확대를 주문한 만큼 내년도 관련 예산안이 증액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스타트업 재정 지원 시스템을 점검하며 모두의 창업 지원 규모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초기 활동자금부터 멘토링·사업화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이다. 올해 1차 사업으로 5000명을 선발, 지원했으며 2차 사업은 1만 명으로 규모를 늘린 바 있다. 내년에는 상반기(3차), 하반기(4차)에 각각 1만 명씩 총 2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 모두의창업에 관심을 보이며 해당 사업을 통해 '창업 붐'이 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창업 지원이 곧 창업의 성공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엉뚱한 아이디어가 모여 유용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며 모두의창업 지원 규모를 전폭적으로 늘려 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수보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양적 성장이 일자리를 만들고, 또 사회 발전을 견인하던 기존의 경제·사회 시스템은 이제 한계에 직면했다"며 "대한민국이 거대한 창업 인큐베이터가 돼 국민 모두가 성장의 주체가 되는 국민 창업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내년 모두의창업 사업 예산으로 4411억 원을 편성했다. 이 대통령이 지원 규모 확대를 주문함에 따라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예산 증액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창업 붐을 일으키기 위해 사업 규모를 키우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아직까진 예산 증액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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