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 내란 1년 6개월 만에 위기…쓴소리 받아들여야"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이후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을 잡았으나 1년 6개월 만에 위기에 처했다"며 "쓴소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원장은 7일 오후 전남광주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민주당은 향후 1년 안에 민생과 복지를 위한 큰 승부를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장은 내란 직후의 여론조사와 최근 조사 결과를 비교하며 민주당의 현 상황을 '심각한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앞선 지방선거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8~34세의 남성들이 '내란이 정당하다'고 답한 수가 35%를 넘었다"며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되고 정당 지지율도 올라가는 등 내란 1년 6개월 만에 위기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위기가 찾아온 배경으로는 갈라치기, 내란 격퇴 연합의 약화, 민생 개혁 동력의 약화 등을 꼽았다.
조 원장은 "작년 말부터 시작해 '문조털래유'라는 멸칭이 유행하는 등 진영 내에서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며 "김민석 당 대표 취임 이후엔 '더 열심히 하겠다'는 메시지가 아닌 '장밋빛 미래'만이 언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농지법 개정, 조작기소특검법 공소취소 삭제 등 민주당이 하지 못한 일들을 말하면 오히려 공격하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하지 못한 일들을 지목하면 쓴소리를 받아들이고 대화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원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생과 복지에 대한 승부를 걸지 않으면 다가오는 총선은 민주당을 심판하는 승부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전에는 기본소득을 많이 언급했으나, 최근에는 성장만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 주택을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며 "용산공원도 중심부는 공원으로 만들고 외곽으로 공공 주택을 건립하는 등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조국혁신당의 지지로 연결되는 것은 국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취지로 이해한다"며 "(조국혁신당은) 불평등·양극화를 해소하는 각종 법률과 초광역특구법 보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