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주정거장, 첫 외국인 맞는다…파키스탄 우주비행사 합류
(베이징=뉴스1) 노민호 특파원 =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파키스탄 우주비행사가 합류한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파키스탄 우주비행사 1명이 선저우 24호 유인우주선에 탑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우주비행사는 우주정거장에서 과학실험과 관련 장비 운용을 담당하는 '탑재체 전문가'로 임무를 수행한다. 그는 단기 체류한 뒤, 선저우 23호를 타고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 유인우주사업에서 중국인과 외국인 우주비행사가 함께 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구체적인 발사일과 최종 탑승자 이름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과 파키스탄 양국은 지난해 2월 우주비행사 선발·훈련과 중국 우주정거장 임무 참여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세 단계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파키스탄 예비 우주비행사 2명을 선발했다. 중국에서 훈련을 마치고 평가를 통과하면 이 중 1명이 비행 임무를 수행하고, 나머지 1명은 예비 우주비행사로 대기한다.
앞서 판공실은 지난 5월 두 사람이 중국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기초훈련과 우주비행 전문기술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장비 조작 능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중국어와 임무 수행에 필요한 지시 용어도 교육한다고 설명했다.
톈궁은 중국이 독자적으로 건설해 운영하는 우주정거장으로, 2022년 기본 구성을 완성했다. 핵심 모듈인 톈허와 실험 모듈인 원톈·멍톈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주비행사들이 체류하며 각종 과학실험을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