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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총기 난사범, 극우 심취 24세 男…외국인 사상자 6명

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7일(현지시간) 폴란드 제2의 도시 크라쿠프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인 24세 폴란드 남성이 평소 극우 사상에 심취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총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 이 중 사망자 1명과 부상자 5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진 키에르빈스키 폴란드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이 극우 이념의 영향을 받았다는 정황이 뚜렷하다"며 "극민족주의적 견해를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지금까지 폴란드에서 이토록 극단적인 테러 사건이 발생한 적은 없었다"며 "이 잔혹한 공격은 테러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규탄했다.

이날 오후 3시쯤 무장 괴한 한 명이 크라쿠프 중앙 시장 광장으로 차를 몰고 진입한 뒤 행인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폴란드 보안 당국은 여성 4명, 남성 2명 등 6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 등 1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키에르빈스키 장관은 부상자 16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5명은 폴란드 국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망자에 외국인 1명이 포함됐다고도 전했다. 폴란드 경찰은 사망자 중 한 명이 영국인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폴란드 국적의 2002년생 남성이며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범인은 군복과 비슷한 복장을 한 채 AR-15 소총으로 보이는 총기로 무장했다. 그가 사용한 차 안에서는 다량의 무기와 탄약이 발견됐다.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건 이후 총격범의 자택을 수색하다가 숨진 여성 2명과 남성 1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총격범의 가족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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