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교도소는 28일 수용자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을 위해 ‘심신 치유실’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전주교소도에 따르면 치유실에는 조명과 음향기기가 있는 노래방 3곳과 두더지 잡기 게임기 2대, 상담실 등이 설치됐다. 교도소는 교정협의회 도움을 받아 올해 초부터 시설 설치를 준비해 왔으며 개관까지 비용은 5000만원 상당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노래방은 수용자 신청을 받아 최대 1시간씩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주로 사형수나 자살·자해 등 수감 스트레스가 큰 수용자가 이용 우선권을 갖는다. 교도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화·종교행사가 제한된 상황에서 수용자를 배려한 시설 마련을 고민하다가 치유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도소에 이 같은 시설이 설치됐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죄를 지었어도 인권 보장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쪽과 ‘남에게 고통을 준 이들에게 과도한 배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부정 여론이 앞선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한 죄인에게 과한 인권 존중을 한다’ ‘피해자 가족이 아닌데도 울분 터진다’ ‘교도소에 놀러 갔느냐’ ‘디스코팡팡도 만들어라’ 등 비판 의견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이에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심신치유실은 교정·교화를 통한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 복귀 취지에 맞도록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0-28 19:30:25[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두더지를 모방해 희토류 등이 매설된 지역을 찾는 지하 탐사용 로봇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로봇을 이용하면 기존 방식을 대신해 대규모 굴착작업으로 인한 비용문제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이 일명 두더지 로봇인 '몰봇(Mole-bot)'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몰봇은 메탄가스나 전자기기에 이용되는 희토류 등이 매설된 지역의 탐사, 더 나아가 극한지역 또는 우주 행성의 표본 채취를 목표로 KAIST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몰봇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공인인증 평가를 통해 총 4개 항목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최대 굴진각은 30m(100피트)당 38도, 위치 인식 평균 제곱근 오차는 6.03㎝, 굴진 속도는 시속 1.46m, 방향각 추정 오차는 0.4도다. 기존 세계 최고 방식과 비교할 때 굴진 속도는 3배 이상, 방향각 추정성능은 6배 이상 향상됐다. 몰봇은 크게 드릴링부, 잔해 제거부, 방향전환을 위한 허리부, 그리고 이동 및 고정부로 구성된다. 크기는 지름 25㎝, 길이 84㎝이며, 무게는 26㎏이다. 명현 교수는 "몰봇이 기존 로봇들보다 훨씬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하자원 탐사가 가능할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한 명 교수는 "최근 스페이스X에 의해 촉발된 우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몰봇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드릴링 메커니즘은 이빨로 토양을 긁어내는 두더지 종 중의 하나인 '치젤 투스(Chisel tooth mole)'를 생체모방해 개발했다. 잔해 제거 메커니즘은 크고 강력한 앞발을 이용해 굴착 및 잔해를 제거하는 또 다른 두더지 종인 '휴머럴 로테이션(Humeral rotation mole)'의 특별한 어깨구조를 모사해 설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생물학적 구조를 모방해 효율적 잔해 제거가 가능하도록 앞발 메커니즘을 새로 개발했다. 허리부는 두더지처럼 땅속에서 360도 자유롭게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또 이동부는 동일한 3개의 유닛을 삼각형 형태(120도 간격)로 균등 배치해 땅 속에서 안정적으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불규칙한 토양 환경, 암석 등 예측 불가능한 땅속에서 안정적 이동을 위해 무한궤도를 적용했다. 연구팀은 이 밖에 로봇의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시스템과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몰봇에 자기장 센서가 포함된 관성항법 센서를 탑재해 지구 자기장 데이터 변화로 로봇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하공간에서의 3차원적인 자율 주행을 가능케한다. 이 연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됐으며, 로봇 구조 해석 및 지반 실험은 건설 및 환경공학과 홍정욱 교수 및 권태혁 교수 연구팀과 협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6-04 11:00:21주택정책이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가 화를 자초한다. 전세입자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주택임대 활성화 정책을 집값을 잡는다며 8개월 만에 뒤엎는가 하면 갭투자를 막는다며 설익은 전세대출 규제방안을 내놨다가 거센 반발에 부닥쳐 하루 만에 꼬리를 내렸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 철회 방침을 밝혔다. 김 장관은 "정책의 효과가 처음 설계했을 때 의도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임대주택 세제혜택이 좀 과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정책을 내놨지만 의도와 다르게 주택투기와 집값 과열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전세자금 대출 규제를 내놨다가 반발에 부닥쳐 하루 만에 후퇴했다. 이게 아니라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인상 등에 따른 부작용 등 주택정책 헛발질은 차고 넘친다. 거듭된 헛발질로 정책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기고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이 모든 것은 수급문제 해소라는 정공법을 놔두고 '찍어누르면 된다'는 진영논리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집값불안은 공급부족이 근본 원인이다. 시장이 요구하는 곳에 필요한 만큼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다. 집값 상승의 진원인 강남권 등지 재건축을 묶어 놓았고, 도심 재생사업도 발목이 잡혀 있으니 공급이 나올 재간이 없다. 여기에 양도세 중과로 인한 매물 감소와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시중유동성이 주택시장에 몰리며 상승작용을 일으킨다. 수급문제를 빼놓고는 현재의 과열을 잠재울 수 없다. 그런데도 정부는 규제 강화 카드를 들고 거꾸로 간다. 시장을 조일수록 공급은 쪼그라드는 양상이다. 그마저 부처 간 협의나 시장 영향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나 고려 없이 어제는 금융당국이, 오늘은 국토부가 경쟁하듯 허둥지둥 규제를 쏟아내는 모양새다. 참여정부의 학습효과로 규제일변도 주택시장은 내성이 생길 대로 생겼다. 두더지 잡기식 땜질 처방과 엄포로는 시장의 비웃음만 살 뿐이다. 이런 시장을 이기려면 정공법을 써야 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법을 내놨다. 이 대표는 3일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 발표에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세제라든가 여러 대책을 강구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급을 크게 확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정청은 지난주 주택시장 안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정 부처가 아닌 정부와 국회, 청와대가 머리를 맞대고 주택 수급안정에 초점을 맞춘, 제대로 익은 종합대책을 내놓기를 바란다.
2018-09-03 16:57:34허안나 (사진=방송캡처) 허안나가 게임기 속 두더지로 변신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대학로 로맨스’에는 서태훈, 허안나, 유인석 등이 출연했다. 이날 허안나는 ‘두더지 잡기’ 게임기 속 두더지로 변신해 등장과 동시에 관객석을 초토화 시켰다. 또한 허안나는 매달리는 서태훈에게 “제발 가”라고 외쳤고 그가 돌아서려는 찰나 게임기에서 ‘고객님 잠시만요’라는 음성이 흘러나와 그를 잡았다. 이어 허안나는 서태훈이 계속 매달리자 “남자 생겼다”며 유인석을 소개했고 유인석 역시 두더지 분장을 하고 등장해 다시 한 번 관객석을 뒤집어 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놈놈놈’ 코너의 류근지는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16 22:56:16로봇을 동원한 시가지 전투 개념도 #. 육군 특수임무 무인화부대 강진성 소대장은 20명의 병사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적과의 대치상황을 가정해 전진기지 부근에 임시진지를 구축하고 있다. 두더지 로봇이 땅을 고르고 이형진 병장과 신수범 일병이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때 통제센터로부터 "기지경계용 포스트 설치를 확인하라"는 무전이 날아든다. 이 병장은 두더지 로봇에게 작업을 멈출 것을 지시한 다음 인공지능 헬멧에 장착된 로봇제어용 마스터칩을 뽑는다. 이 칩 덕분에 별도의 기계조작법을 훈련받지 않고도 누구나 로봇을 움직일 수 있다. 기계를 어려워하는 그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병장은 신 일병에게 칩을 건네며 마무리를 부탁했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지만 오는 2050년 우리 군의 모습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로봇을 이용한 임시진지 구축 등 무인 무기체계를 활용해 훈련을 진행하고 리얼 홀로그램을 이용해 가상전투도 벌인다. 특히 가상전투는 전투원들의 움직임, 판단, 상호협력 능력 등을 계측하고 실제 전투와 유사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훈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앞으로 40여년 뒤인 2050년을 배경으로 미래 무인관련 유망기술 80개를 가상전장시나리오에 담은 '미래전망무인기술 2050'을 8일 발간했다.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모아 미래를 예측, 국방 무인 분야 신기술과 미래무기들을 만들어냈다. 앞으로 인공지능을 갖춘 최첨단 무인로봇 등 각종 무인체계가 인간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핵심전력으로 부상하고 전쟁의 승패까지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병사의 헬멧에는 인공지능을 갖춘 초소형 컴퓨터가 내장되고 기초적인 수준의 대화를 통해 병사 개개인의 전투지원을 수행한다. 또 헬멧의 얼굴 부위를 보호하는 정보창에는 네트워크에 기반한 각종 정보와 전투정보가 시현된다. 리얼 홀로그램을 통해 마치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가상전투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3D홀로그램 기술', 경량 카본파이버 소재의 모노셀(이음새 없는 일체형) 동체로 병사의 백팩에 장착하는 '근접공중지원 무인기', 기지외곽경계 및 인공지능 기반 자율공격 기능과 함께 30㎿급 고출력 레이저빔을 로봇끼리 패스함으로써 레이저 펜스를 형성하는 '기지방어 펜스용 초고출력 레이저 기술', 하지근력 보조를 목적으로 병사의 군복에 탈부착하는 '인조근육을 위한 탄소나노튜브 소재 기술' 등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관절분리 지네로봇 자율제어 기술'의 경우 적 건물 침투작전 시 '지네로봇이 은밀하게 이동해 목표지점에 이르자 관절 단위로 분리돼 동시에 여러 지점에 자동 설치되고 영상감시망을 이루면서 원격제어 폭발물로서 신호를 기다린다'는 설명이다. 기술품질원 관계자는 "국방기술 예측 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향후 우리 군이 미래무기를 준비하는데 씨앗기술이 될 수 있는 신개념 기술들을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4-01-08 17:23:50땅 뚫고 나온 두더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땅 뚫고 나온 두더지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땅 뚫고 나온 두더지'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땅 뚫고 나온 두더지' 사진은 어느 길 한 가운데 솟아 있는 안전 구조물을 촬영한 것이다. 이 구조물에 눈과 입을 그려 귀여운 두더지 얼굴을 완성시켰고, 구조물 밑으로 흙을 쌓아 놓아 실제 땅을 뚫고 나온 두더지의 모습을 연출했다. '땅을 뚫고 나온 두더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망치로 때리고 싶네요", "누가 재미 삼아 그려놓은 거겠죠?", "삭막한 일반 구조물보다는 낫다", "흙까지 주위에 있으니 실감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6-06 10:39:43JYJ 멤버 김재중이 두더지 게임에 집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17일 김재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뾱뾱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김재중은 두더지 게임을 위해 망치를 들고 있었으며 현란한 팔동장을 보여 보는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귀여워라, 완전 집중하고 있는거봐”, “귀엽다”, “귀여워, 두더지게임 재밌겠다”, “아 대박 웃겨. 김재중 짱이다”, “재밌겠다”, “아 기염터져”, “두더지왈 : 내가 맞을꼬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재중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차무원 역을 열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효민 무대태도 해명, 계속되는 악재..티아라 흠집내기? ▶ 임수정,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 ‘배용준 최강희와 한가족’ ▶ 소이 국민처제 인증샷, 뉴스속보까지(?) 폭소 "완전 귀여워" ▶ 박봄, 욕조서 도발 포즈..각선미 자랑 中? ▶ 환희 자필편지 공개 “더 멋지고 성숙한 남자 돼 돌아오겠다”
2011-10-17 15:06:34차화연이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며 화를 삭혔다.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지헌의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한껏 자신만만해 하는 차봉만(박영규 분)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신숙희(차화연 분)가 힐로 차봉만의 발은 밟았다. 이후 차안에서 은밀하게 박상무와 봉만과 지헌(지성 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숙희는 “얼른 봉만이든 지헌이든 사고를 쳐야한다”며 “차봉만 얘기만 하면 머리가 지끈거린다”며 신경질을 부렸다. 이어 차창 밖을 보며 “저거 너구리 잡는거 아니야”라고 말한 숙희는 차에서 내려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며 봉만에 대한 화를 식혔고 이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던 박상무가 “사모님! 너구리가 아니라 두더진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은설(최강희 분)이 지헌에게 “모른 척 하려 했는데 정말 날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당황한 지헌은 “미쳤냐? 미친거 같아”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은설은 “본부장님 다시 한 번 생각해봐요”라고 응수하며 지헌의 마음을 접게 하기 위해 일부러 추접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헌은 “다시 생각하라고? 너나 다시 생각해”라며 은설에 대한 마음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어 버스에서 성추행 당한 은설을 찾아가 해결해 준 지헌은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달하며 “너도 다시 생각해봐”라고 말했고 결국 은설의 “알았다”는 말과 들으며 '차지헌 개조 프로젝트' 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봉만이 앞서 법원에서 받은 사회봉사 명령으로 길거리 껌을 떼는 모습이 나와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adu0622@starnnews.com이유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이현, "유진 너무 좋아해 이메일 주소도 '유진현짱' 고백 ▶ ‘공주의남자’ 이순재 부활 “아직 죽지 않았다” 깜짝 반전 ▶ 스파이명월작가 "한예슬디스? 드라마상 나올 수 있는 상황" ▶ 화성인 바디조물주, “구하라 분식-이지아 고기 마니아” ▶ ‘넌내반’ 14회 예고편, 행운+갈등 공존 시청자 '기대만발'
2011-08-18 01:05:34동물들이 파놓은 흙무더기가 방해가 될 경우 Q:러프로 날아간 볼을 보니 옆에 두더지 등 동물들이 파놓은 구멍과 흙무더기가 있어 스탠스를 취하는 데 방해가 되었다. A:0벌타. 두더지 등 동물들이 파놓은 구멍은 코스의 정상이 아니다. 따라서 캐주얼 워터나 수리지에서와 마찬가지로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을 수 있다(규칙 25조-1a, 1b 참조).
2004-12-13 12:14:20땅굴을 파서 송유관 속 기름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훔친 기름 46만 L를 주유소에서 판매, 5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28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강모씨(53)는 지난 2016년 6월 충남 천안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주변 땅속에 송유관이 묻혀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서였다. 강씨는 기름을 훔쳐 주유소에서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마침 주유소도 인근에 있었다. 그는 함께 범행할 공범들을 모집했고 보증금 1억원에 매달 550만원씩 주는 조건으로 주유소 운영권도 빌렸다. 현장에 모인 강씨 일당은 곧바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삽과 곡괭이만으로 무작정 흙을 퍼냈다. 자칫 들킬까 인적이 드문 시간에만 작업을 했다. 약 10개월 만에 깊이 3m, 너비 1m의 땅굴이 만들어졌고, 곧이어 송유관도 찾아냈다. 이들은 송유관에 길이 90m 고무호스를 붙여 주유소 안 저장탱크까지 연결했다. 기름은 송유관에서 저장탱크로 곧장 흘러갔다. 강씨 등은 송유관에 기름이 흐를 때마다 진동이 울리는 알림장치도 부착해 한 방울의 기름도 놓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5개월간 경유, 휘발유 등 46만 L의 기름을 송유관에서 빼돌렸으며 이를 주유소에서 시가보다 L당 100원 가량 싸게 팔아 총 5억3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주유소 곳곳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고 자신의 스마트폰에 연동해 단속반을 확인했다. 그러나 올해 전남 여수에서 같은 수법으로 기름을 훔치려다 결국 덜미를 잡혔다. 3m 깊이 땅굴만 파놓고 기름을 빼돌리기 직전이었다. 경찰은 강씨 등 3명을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쉽게 돈을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한모씨(46) 등 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공범 1명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용접을 하다가 실수로 폭발사고나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1월에는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내던 일당이 부주의로 불을 내 1명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붙잡힌 강씨는 전문가여서 다행이지 용접 등에서 발생한 불로 인해 폭발사고가 날 수도 있다"며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돌리는 범죄가 최근 지속 발생하고 있어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8-06-28 10: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