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8일 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내년 1월 개최하기로 한 제8차 당대회 준비를 위한 대규모 리허설을 평양에서 진행했고, 위성사진에 이 모습이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해 "특별히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7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평양에서 8차 당대회 준비를 위한 리허설이 있었다고 보도한 것에 이 같이 밝히며, 8차 당대회와 관련 "북한이 내년 1월 중 8차 당대회 개최를 예고한바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38노스는 지난 27일 오전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수천명의 인력이 동원돼 8차 당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위성사진에도 이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김일성광장 위성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당을 죽음으로 사수한다는 의미인 '결사옹위'라는 붉은색 글자를 수많은 인력들이 매스게임 형태로 만든 것이 포착됐다. 다만 38노스는 "이것은 매년 열리는 새해 전야제 행사를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현재 북한은 80일전투의 성과를 독려하고 ‘비상방역사업’ 강조 동향을 연일 보도하는 등 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80일전투의 종료일을 언제로 보고 있느냐'는 질의에 "통일부는 80일전투의 시작을 지난 10월 12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오는 30일 종료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0-12-28 11:14:19해성그룹의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대표 정한수)가 강력한 파워와 극대화된 내구성을 갖춘 고성능 충전드릴 4기종과 가볍고 슬림한 그라인더 1기종을 출시한다고 밝혀 화제다. 새롭게 선보여지는 충전드릴 4기종은 최대 토크 100 N.m의 20V MAX 충전햄머드릴(기종명: DM20BLH-100E)을 비롯해 충전드라이버드릴(기종명: DD20BLH-100E) 2기종과 70 N.m 20V MAX 충전햄머드릴(기종명: DM20BLA-70C), 충전드라이버드릴(기종명 : DD20BLA-70C) 2기종이다. 4기종 모두 최대 전압 20V MAX의 강력한 파워에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난 고출력 브러쉬리스 모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100 N.m 충전드릴 2기종의 경우 계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고출력 충전 제품 시리즈인 H-Series의 첫 번째 제품이다. H-Series(High Performance Series)의 제품들은 1,000W 급 브러쉬리스 모터가 적용돼 혁신적인 파워와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100 N.m 충전드릴 2기종 역시 동급 최고 출력인 1,000W급 브러쉬리스 모터가 적용돼 극대화된 효율과 내구성을 선사한다. 타사와 비교해 출력이 강력하며,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최상의 작업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자 제어 방식의 토크 클러치가 내구성을 높여주며, 제품 사이즈 역시 컴팩트한 사이즈로 구현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70N.m 충전드릴 2기종은 효율과 내구성이 강화된 동급 최강의 고출력 BLDC 모터를 적용해 파워가 강력하다. 전장과 무게를 최소화한 것도 장점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의 피로가 적다. 에어 팬 유로 설계가 적용돼 제품 사용 시에 발생되는 고온으로부터 모터의 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금번 신제품 충전드릴 4기종 모두 사용 편의와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능 적용도 눈에 띈다. 키레스척은 13mm 풀메탈척을 사용해 거친 사용환경에도 내구성이 뛰어나며, 비트 풀림 방지를 위한 락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콘크리트 천공 작업시 철근을 만나거나 목재 작업시 옹이나 못을 만날 경우를 대비해 전자 제어 시스템을 적용하여 사용자와 제품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제품 하부에 위치한 고휘도 LED 라이트는 어두운 작업환경에서 불편함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잔량부족을 사전에 알려주는 역할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작업시 편의성을 보다 높였다. 핸들 그립부위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부드러운 스위치 작동성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20V MAX 리튬이온 배터리(5.0Ah)는 최적의 방열 구조와 보호회로가 적용되어 배터리 효율과 수명을 극대화 하였으며, 급속충전기는 충전 중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보호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계양전기는 금번 고성능 충전드릴 4기종 출시를 기념하여 구매비용의 일정 금액을 고객에게 환급해주는 ‘고객 감사 환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금번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제품 구매 후 홈페이지 등록시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금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계양전동공구 취급점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간단한 제품 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계양전기 홈페이지에 접속 후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구입 제품등록 바로 가기‘ 메뉴를 클릭하고 로그인(비회원일 경우 회원가입)을 한 뒤, 제품기종, 제조번호, 구입일, 구입처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구매 영수증 파일을 첨부하면 제품 등록이 완료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구매 영수증은 잘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새롭게 출시되는 고출력 4인치 그라인더 DG100A-750SC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중량으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750W 고성능 모터가 적용되어 다양한 연마 절단 작업에서 강력한 작업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 피로도 최소화를 위해 하우징을 세경형으로 설계하였으며, 전장 또한 컴팩트해 편안한 작업이 가능하다. 그라인더의 사용성을 최대화하고 더 오래 지속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누유를 방지하고 기어커버 및 패킹 그랜드를 강건하게 설계 하였으며, 모터의 핵심 부품인 아마츄어를 코팅 적용하여 작업시 발생되는 분진으로부터의 파손을 방지하였다. 사이드 스위치는 2중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동급 제품 대비 매우 편리하고 안전하며, 스핀들락 스위치를 통해 절단석, 연마석 등의 액세서리 교체 편의성을 구현하였다. 계양전기는 금번 4인치 신제품 그라인더 출시를 기념하여 휠너트 및 와셔 1세트와 4인치 연마석 2장을 특별 추가 증정한다. 금번 액세서리 추가 증정 이벤트는 한정 수량 소진시 종료된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충전드릴과 유선 그라인더는 2018년부터 블랙 시리즈로 변화를 주며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BLA 시리즈와 동일하게 고급스러운 검정색 외관으로 출시 되었다”며 “성능 및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개발해 출시하는 만큼 많은 작업현장의 필수 공구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0-08-20 15:06:13[파이낸셜뉴스]북한 황강댐 상류 2개의 댐이 붕괴됐다는 보도와 관련 11일 통일부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 답변을 하면서 실제로 댐이 붕괴된 것을 파악했는지에 대해서는 “그 사항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정부는 남북 접경지역 일대 국민들의 안전에 필요한 사항을 관계기관과 공유하며 주민 사전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황강댐 상류 댐 붕괴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앞서 한 매체는 북한 사정에 정통한 제보자를 인용, 지난 10일 북쪽 접경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임진강 상류 황강댐 위쪽의 댐 2개가 붕괴됐고 이에 따라 황강댐으로 물이 밀려들자 북한이 이날 '부댐(새들댐)'을 폭파해 물을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 황강댐 상류에서 댐이 붕괴됐다는 것은 접경지역 주민들도 알아야할 문제가 아니냐’는 질문에 “현재 필승교의 수위는 어제 오후 7시 9.1m를 기록한 이래 낮아지고 있고, 오늘 오전 10시 이후 6.3m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필승교는 우리측이 최북단에 설치한 홍수 측정장치가 있다.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방류하면 약 1시간 뒤에 필승교에 물이 도착한다. 황강댐 방류에 따라 변하는 필승교 수위는 북한의 무단 방류와 물 관련 문제를 예상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그러면서 “관련사항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주민들의 안전에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는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강댐 상류 댐의 붕괴에 대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인지, 파악했지만 밝힐 수 없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 당국자는 답변할 사항이 없다고 반복하면서 “황강댐 방류에 관련해 우리측이 북측에 연락을 취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도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통일부와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 관련 정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은 없고, 황강댐 수문이나 수위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 상황조치와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실장은 ‘북한이 황강댐을 지금까지 몇 번이나 무단방류를 했는지’에 대해 “몇 번이라는 것은 조금 다르게 해석될 부분이 있지만 최근 북한 지역 집중호우로 황감댐 수문이 일부 개방돼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0-08-11 11:32:11[파이낸셜뉴스]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 A씨의 스위스 유학 경비를 놓고 이 후보자 측과 야당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고액 학비 논란이 제기되자 이 후보자 측은 15일 학비 송금내역을 공개하면서 역공을 펼쳤다. 그러자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을 비롯한 야권에선 비싼 물가로 인해 수천만원 규모로 추산되는 생활비 송금 내역을 요청했으나, 이 후보자 측은 "자료가 준비되는대로 또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 A씨가 스위스 유학을 하면서 연 2만5000달러를 지출했다는 보도와 관련, 통일부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는 인사청문회 준비팀의 입장을 전달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교환 협약에 따라 1년간 해당 학교에 다녔고 스위스에서 1년, 2학기 동안 지출한 총 학비는 1만 220 스위스 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해당 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만 확인해도 학비가 연간 2만 5000달러가 아니라 연 1만 스위스 프랑임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한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등록금 고지서와 송금내역도 국회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의 이같은 발표에 야권은 다시 공세를 펼쳤다. 이 후보자 측이 제출한 것은 단순히 학비 내용으로, 비싼 물가로 유명한 스위스에서의 체류비용 등 생활비 송금 내역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 아들 A씨는 2017년 하반기부터 독일을 거쳐 2018년 한해 동안 스위스 바젤에 체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자인학교 특성상 학비 외에도 재료비를 비롯한 추가 비용이 만만치 않고, 기숙사가 아닌 월세로 거주지를 마련하는 등 현지 체류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 김 의원 측은 생활비 송금 내역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아들까지 합쳐 총 10억원대 규모의 재산을 신고한 이 후보자가 1200만원 규모의 학비를 소득공제 신청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아들이 다닌 스위스디자인 학교에 문의한 결과, 유학비는 장학금으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니 결국 이 후보자 아들은 자비로 유학을 간 셈"이라며 "이 후보자 측은 학비 부분만 밝힐 뿐 체류비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다. 대출을 받든 예금에서 쓰든 출처가 있을텐데 공개를 안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논란에 통일부 관계자는 "학자금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국회에 자료를 제출했고, 언론에도 설명드렸다"며 "나머지 부분은 자료가 준비되는대로 또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강중모 기자
2020-07-15 16:37:47[파이낸셜뉴스]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가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무선 햄머드릴 드라이버 신제품 ‘12V MAX 컴팩트 햄머드릴 드라이버 (DCD706D2)’를 국내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12V MAX 컴팩트 햄머드릴 드라이버’는 지난 7월 출시한 12V MAX 컴팩트 시리즈 4종(드릴 드라이버, 임팩 드라이버, 임팩 렌치, 스크류 드라이버)에 이어 사이즈 및 무게 대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러쉬리스 모터를 장착해 분당 최대 임팩트 22500 BPM, 분당 회전수 최소 425 RPM에서 최대 1500 RPM의 성능을 자랑한다. 속도 조절 트리거 스위치를 사용해 쉽고 간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견고하게 제작된 척은 1.5~10mm 사이즈 비트를 장착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기존 제품 대비 전장을 32mm 축소해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용이하도록 했다. 늘어난 토크와 브러쉬리스 모터를 장착해 작업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였고, 손잡이 부분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홍성완 대표는 “디월트 12V MAX 컴팩트 시리즈는 전기, 배관, 목공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폭 넓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라인으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통해 휴대성, 편의성, 작업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킬 제품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11-25 15:56:51[파이낸셜뉴스]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에 대한 교원인사위원회가 30일 열렸다. 이날 류석춘 교수는 오전 10시30분께 감청색 재킷에 검은 선글라스를 낀 채 교원인사위가 열리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언더우드관에 들어섰다. 류 교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드릴 말이 없습니다"며 서둘러 언더우드관으로 들어갔다. 교학부총장과 교무처장 등으로 구성된 교원인사위에서는 류 교수의 강의 중 위안부 및 강제동원 관련 발언 경위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인사위를 마치고 낮 12시께 언더우드관을 나온 류 교수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전혀 드릴 말이 없다"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측에 확인해보라"고 답한채 자리를 피했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 강의 중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를 현대사회 매춘과 동일시하는 비유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또 강의 중 '위안부 피해자는 강제 연행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하는 여학생에게는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말해 성희롱 논란까지 더해졌다. 이에 대한 파문이 커지자 연세대는 류 교수의 해당 교과목 강의를 중단 조치했다. 류 교수도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매춘을 권유한 것이 아닌 '조사를 해보라'는 취지"라고 해명을 내놨다. 이어 "위안부 문제는 사실관계를 엄밀히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역사적 관점을 굽히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류 교수는 또 "이번 사태에 대한 학생회와 대학당국의 대처를 보며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저의 발언을 두고 그 진의를 왜곡한 채 사태를 '혐오발언'으로 몰고가는 것이 아닌가 의심마저 든다"며 "강의실 발언을 맥락 없이 비틀면 '명예훼손' 문제까지 고려할 수 있다"며 법적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9-09-30 13:29:30▲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가수 이의웅이 제 17대 보니에 캐스팅됐다. 16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이의웅이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MC로 발탁, 제 17대 보니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그룹 형섭X의웅으로 활동중인 이의웅은 tvN ‘문제적 남자‘, EBS ‘배워서 남줄랩’ 등에 출연하여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KBS2 ‘안녕하세요’, EBS2 평화공감 프로젝트 ‘만반잘부’, tvN 웹 예능 ‘집사인 게 자랑 3’등에서 ‘MC웅’, ‘아나웅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MC로 큰 활약을 펼친 바 있어 보니 이의웅의 모습에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무대에서는 팀의 래퍼로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예능을 통해서는 ‘하트둥이’, ‘윙크남’이라 불리는 청량 가득한 매력둥이 이의웅이 중학교 ‘전교 학생 회장 출신 아이돌’이라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 ‘보니하니’를 통해 밝고 상쾌한 청량함은 물론 퀴즈 프로그램에서 어려운 문제도 척척 풀며 뇌섹남의 면모를 보이며 막힘 없는 영어를 통해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으로 글로벌 팬까지 사로잡겠다는 제 17대 보니 이의웅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의웅은 “초등학생 때부터 매일같이 챙겨봤던 보니하니였다. 직접 보니가 되어 영광스럽고 많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 생방송인 만큼 떨리기도 하는데 많은 스태프분들의 격려와 응원, 그리고 매일 어린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14~15대 보니를 맡았던 우리 팀 형섭이 형이 긴장하지 말고 재밌게 하고 오라는 응원까지 해줘 힘이 난다. 앞으로 17대 보니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웅이 보니가 될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 17대 보니 이의웅과 함께 하는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16일부터 매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2019-09-16 12:05:51한·일 외교수장이 20일 만에 다시 만났지만 또다시 서로의 견해차만 확인하고 돌아섰다.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화의 메시지를 던졌지만 우리 정부가 기대했던 일본의 태도 변화는 없었다.일본이 기존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한·미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중국 베이징 구베이수이전 내 호텔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오후 2시(현지시간)부터 35분간 열린 회담에서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강제징용 문제,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강 장관은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강행한 것에 재차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상황의 엄중함을 지적하는 한편 지금이라도 해당 조치를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하지만 고노 외무상은 기존 일본의 입장을 반복,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한·일 외교수장은 반일·혐한 분위기 확산 속에 서로 간에 자국민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회담 직후 굳은 표정으로 나온 강 장관은 지소미아는 연장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말한 뒤 회담장을 떠났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회담 후 악수도 없이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체적으로 엄중한 분위기 속에 회담이 진행됐다"며 "회담 초반부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일본 측이 입장에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서 지소미아를 파기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일본이 반도체 소재 3대 품목 개별허가와 함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를 철회해야 입장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김주영 기자
2019-08-21 17:50:51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이 일제히 'DJ 정신'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면서 김 전 대통령이 일군 민주주의 발전·한반도 평화 정착·한일관계 개선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범여권은 DJ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나, 보수야권에선 김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은 펼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집권여당을 비판했다. ■文 대통령, "번영의 한반도 보여드릴 것"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이 1990년 13일 목숨을 건 단식으로 다시 열어낸 지방자치는 지금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며 "'복지는 인권이다'라는 신념으로 이뤄낸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건강보험의 통합은 '전국민 전생애 건강보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을 언급한 뒤 "오직 국가의 미래를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그때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았기에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치러낼 수 있었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경제라는 담대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함께 잘사는 길에 용기있게 나설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최근 일본과의 갈등 상황에 대해선 "김대중 대통령님은 한국과 일본이 걸어갈 우호·협력의 길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1998년 오부치 총리와 함께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명문화했다"고 강조했다. ■범진보 "DJ 정신 계승" vs. 黃은 정치보복 언급 범진보 진영은 앞다퉈 'DJ 정신 계승'을 선언했다. 총선이 8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DJ 정신'을 강조하며 정체성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호남 맹주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이 걸어온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길을 잇겠다고 다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추도식에서 김 전 대통령이 이룬 민주주의 발전과 평화적 정권교체, IMF 외환위기 극복 성과를 언급하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반듯한 족적 뒤를 따라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 사태를 겪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DJ의 외교적 역량을 강조했다. 최근 한일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한반도 균형자' 역할을 한 김 전 대통령을 부각시키며 여권과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지정학의 비극 앞에 새삼 김대중 대통령님의 웅대한 구상과 지도력이 그립다"고 말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실시한 기초생활보장제 도입과 4대 사회보험 완성, 국가인권위원회 신설 및 민주노총·전교조 합법화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그러나 보수야당은 김 전 대통령에 빗대 현 정권 비판에 나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직 대통령들의 부부 동반 청와대 회동 사진을 언급하며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전직 대통령과 현직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이 함께 찍은 한 장의 사진에 정치 보복은 없었다"며 "우리 국민들이 갈망하는 통합과 화합의 역사적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전두환·노태우 특사를 제안해 관철한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도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진정한 '협치의 달인'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회 중시, 야당과의 진정한 협치정신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여권이 야당과 협치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 현충로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도식에는 여야 5당 대표들 외에도 이낙연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부 및 청와대 인사들이 참석해 시대의 거인(巨人)을 추모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김호연 기자
2019-08-18 15:25:29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5일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간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황 대표를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황 대표께서 (회동에서) 저한테 주신 말씀은 제가 경청하고 기억해서 전달하겠다고만 답변드렸다"고 답했다. 앞서 황 대표는 김 실장에게 대통령과의 회동을 재차 요청했다. 특히 황 대표는 "기본적으로 의미가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회담으로는 무너진 경제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일대일 회동 입장을 고수했다. 김 실장은 롯데 총수와 만남 일정과 관련해선 "조율 중이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실장은 이날 회동에서 일본의 무역보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당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김 실장은 "최근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시고 우려를 가지시는 것이 한일관계인듯 싶다"며 "우리 내부에서 정부가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느끼더라도 정부가 일하는데 힘 실어주시면 일본과 문제를 정말 조속하고도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황 대표는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돼 민생, 경제, 심지어 안보까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돼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일관계가 오늘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것은 문재인 정권의 무관심과 무능 탓이었다"면서도 "지금은 우리가 힘을 합해서 일본의 조치에 대해 대응하고 극복 방안을 마련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9-07-05 15: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