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는 무관한 광고 하나.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라는 책 광고다(조선일보 1967년 7월 23일자·사진). 시인 청마 유치환(1908~1967)과 시조시인 정운 이영도(1916~1976)의 '플라토닉 러브'는 잘
사방이 꽃으로 가득했던 밤, 제자에게 전화가 왔다. "선생님 이 봄을 어쩌면 좋아요" 무슨 사정이라도 생긴 건 아닐까. 취해 우는 그 앞에서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 돼 있었다 제자는 다음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꽃
[파이낸셜뉴스] 두 아들을 둔 남성이 암투병 아내를 돌봐, 부인이 완쾌에 이르렀지만 건강을 되찾은 아내는 댄스동회에 나가 불륜을 저지른 사연이 전해졌다. 남편은 내연남을 상대로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자문을 구했다.
팔순 시인의 목소리가 카랑카랑했다. "하도 강의를 많이 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는 이는 신달자 시인이다. 스물한 살에 작가의 길을 걸어 내년이면 등단 60년을 맞는다. 80년 생을 돌아보면 시련이 일상이었다. 그
이 세상에 태어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이것은 내 것이다'라는 대상이 있을까요? 자연도 결코 내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이고, 일생 땀 흘리며 내 것으로 만든 '집'이나 값나가는 재산도 결국 내 것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사랑의 시인'이라고 불린 김남조 시인(사진)이 10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1927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규슈에서 여학교를 마쳤고 1951년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48년 대학 재학 시절 '연
[파이낸셜뉴스] '사랑의 시인'이라고 불린 김남조 시인이 10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1927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규슈(九州)에서 여학교를 마쳤고 1951년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
[파이낸셜뉴스] 인터넷방송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진을 ‘누드 사진’이라고 부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10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서보민 부장판사)는 13일 고 의원
시대는 우리를 바쁘게 한다. 이 시대는 우리를 번거롭게 한다. 그렇다. 이 시대는 우리를 방황하게 만든다. 이 세상은 너무나 할 것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 또한 뭐든 해서 될 것처럼도 보인다. 하나를 딱 선택하기가 너무나 어려워 보
[파이낸셜뉴스] 대만 연예계에서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돼 관련 유명인들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국민 MC'로 불리는 한 연예인이 가해자로 지목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