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흠향(牡丹歆饗). 방금 열린 모란꽃 봉오리 속으로 들어간 벌 한 마리가 나오지 않는다. 가까이 코를 대고 들여다보니 꽃술들 가운데 나둥그러진 벌 한 마리. 모란 향에 기절했다. 마당에 핀 모란이 재건축 과정에서 용케 살아남아서
텔레비전 화면에서 눈이 떨어지지 못한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가득한 어린이들의 모습에 꽂힌 나의 눈이 맞닥뜨린 것은 6·25전쟁으로 경험된 집단 트라우마일 수밖에 없다. 전쟁은 집단 트라우마를 누적시킨다. 저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제5기 석좌교수로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성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윤석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정부와 의사집단이 '마주 보며 달리는 기차'처럼 정면충돌할 조짐이 보인다. 여당의 참패로 총선이 끝나자 의사집단이 강경하게 조직적으로 정부를 압박하는 형국이다. 소송전으로도 번지고 있다. 15일 1000여명의 전공의들이 의료개혁 실
문화정책이 주업인 장관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보고 '화난' 민심을 들먹였다. 정확한 진단이다. 개인의 '화'는 집단의 '성'으로 진화한다. 모두 '성난' 민심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정치집단의 성난 민심 달래기란 제 몫 챙기는 목소리
진해는 벚꽃 필 무렵에 군항제를 연다. 올해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렸다. 진해시 근현대사는 한반도 남해안의 지정학과 함께한다. 한국 해군의 중심지로 해군기지,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가 자리잡고 있다. 해군들은 더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이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나자, 의대 교수들이 단합해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 정진행 서울대 의대 비대위 자문위원(전 서울대 의대 비대
[파이낸셜뉴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6일 “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가 말아먹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방침을 거듭 비판했다. 노 전 회장은 이날 자신의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이 주관하는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최 교수는 그동안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의 영예를
[파이낸셜뉴스]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이 주관하는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 사진)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최 교수는 그동안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