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내 편, 네 편으로 나누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편먹기는 세상을 움직이는 추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게 지나치면 단순 무식한 유아의 세계, 혹은 난폭한 야만의 세계가 열린다. 정치권이 유권자의 편먹기
하버드대 정치학자 레비츠키와 지블랫의 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2018)의 첫 장은 말과 사슴의 싸움을 다룬 이솝우화로 시작한다. 말은 사슴과 싸워 이기기 위해 사냥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사냥꾼은 말의 입에 마구를 씌
[파이낸셜뉴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22대 총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새로운 정치를 국민께 보여드리기 위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날
[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1일 "광주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저는 저에게 주어지는 책임을
뜨거웠던 4·10 총선만큼이나 현장 곳곳에서 발로 뛴 파이낸셜뉴스 막내기자들의 고군분투도 빛이 났다. 각 당 출마자와 주요 정당에 총선은 승리 아니면 패배로 귀결된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24시간을 마음 졸이며 유권자에
[파이낸셜뉴스] 정치부의 꽃은 ‘현장’이라고 한다. 비교적 현장이 적은 경제 부서와 다르게 정치부는 매일 현장에 가 인물을 따라다니며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을 기록한다. 총선 기간 당 대표부터 후보자들까지 수없이 많
[파이낸셜뉴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9일 "극단적 대결정치를 끝내고 반드시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복원해 그래도 민주주의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
[파이낸셜뉴스] 4·10총선에서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강민석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31.28%로 2년 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36.93%)보다는 낮지만 총선 사전투표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사전투표율이
디데이(D-Day)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제22대 총선이 끝나면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본다. 정치부 기자들은 수능을 두려워하면서도 기다리는 수험생들처럼 4월 10일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후보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총선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