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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롯데 에코 스마트시티' 시행사 롯데 프로퍼티스 호찌민시, 15조7040억 동 세금 체납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롯데 프로퍼티스 호찌민시가 약 15조7040억 동(약 9116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해 베트남 세무 당국이 발표한 고액 체납자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시 세무국은 2026년 7월 1일 기준 롯데 프로퍼티스 호찌민시의 세금 체납액이 15조7040억 동(약 9116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90일을 넘긴 장기 연체 건으로, 세부적으로는 정부 할당 토지에 대한 토지 사용료 9조640억 동(약 5262억원)과 일시납 토지 임대료 6조 6390억 동(약 3854억원)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 세무국은 지난 2일 롯데 프로퍼티스 호찌민시가 30일 이내에 체납된 세금을 모두 완납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의거해 기업 법정대표인 전성호 대표에 대해 출국 유예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식 통보했다. 롯데 프로퍼티스 호찌민시는 현재 호찌민시 투티엠 신도시 내 2A 기능지구에 위치한 약 7.5ha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 사업인 '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 투티엠'의 시행사다. 한편 본 프로젝트와 관련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지난 3일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인 팟닷이 롯데 프로퍼티스 호찌민시의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팟닷은 약 1조4730억 동(약 855억원)을 투입해 롯데 프로퍼티스 호찌민시의 지분 35%를 확보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이와 함께 프로젝트 시행사 명의를 기존 롯데 단독 체제에서 롯데그룹·팟닷 컨소시엄으로 변경 승인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건설 등 롯데그룹 계열사 3사와 팟닷 부동산개발사가 참여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판테놀 3% 담은 후시덤 수분 크림, 여름 피부 장벽 관리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과거 여름철 스킨케어 방식이 피지와 번들거림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가벼운 사용감을 유지하면서도 피부의 수분 장벽까지 관리하는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다. 무거운 고보습 크림 대신 매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분 크림이 여름철 관리 루틴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퍼스트 케어 브랜드 후시덤이 선보인 '후시덤 베리어 리페어 수분 크림(사진)'도 이 같은 스킨케어 방식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수분을 머금은 크림 제형으로 촉촉함을 더하면서도 끈적임 부담을 낮춘 저자극 수분 크림으로 개발했다. 제품에는 동화약품 화장품의 독자 성분인 푸시디움 코키네움 발효 추출 여과물에 판테놀을 더한 장벽 케어 성분 '후시덤-P'를 적용했다. 후시덤-P은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고, 외부 자극으로 약해진 피부 장벽을 편안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분 크림에는 판테놀이 고함량인 3%가 함유됐으며 미백과 주름 개선 2중 기능성도 확보했다. 후시덤 베리어 리페어 수분 크림은 기존 고보습 크림이 여름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촉촉하면서도 부담이 적은 사용감에 중점을 뒀다. 얼굴 전체에 펴 바르거나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덧바를 수 있어 일상적인 수분 장벽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번들거림 때문에 보습 단계를 줄이기 쉽지만, 자외선과 냉방 환경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 있다"며 "판테놀 3%를 함유한 후시덤 수분 크림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여름철 데일리 보습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CJ' 상표권 사용료 적정했나… 공정위, 한화 이어 현장조사

[파이낸셜뉴스] CJ 그룹 계열사 간 브랜드(상표권) 사용료 거래를 놓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나섰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CJ그룹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계열사 간 거래와 관련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CJ 계열사들이 'CJ' 상표를 사용하는 대가로 지주회사에 지급한 브랜드 사용료가 적정하게 산정됐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한화그룹을 상대로도 유사한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상표권 사용료는 계열사가 그룹 브랜드를 활용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로열티 성격의 비용이다. 일반적으로 매출에서 일부 비용을 제외한 금액에 일정 요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지주회사가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것 자체는 통상적인 경영 활동으로 인정된다. 다만 브랜드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쉽지 않은 만큼 사용료가 과도하게 책정될 경우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지주회사로 이익이 이전되는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정위가 지난해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상표권 사용계약을 맺고 사용료를 지급하는 기업집단은 2020년 46곳에서 2024년 72곳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연간 상표권 사용료가 1000억원을 넘는 곳은 LG, SK, 한화, CJ, 포스코, 롯데, GS 등 7개 그룹이다. 이들 그룹의 거래 규모는 총 1조3433억원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전체 유상 상표권 거래금액의 62.4%를 차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AI 리딩뱅크 도약"...기업은행, 로꼬와 'AIBK' 광고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오는 8일 인공지능(AI) 금융 시대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담은 광고 'AIBK'를 공개한다.  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전통적인 은행 이미지를 넘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AI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아티스트 로꼬가 광고 출연은 물론 음원 제작과 가창에 직접 참여했다. 광고는 TV 주요 채널을 비롯해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AI 금융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경제6단체 "지속가능성 공시, 기업 부담 가중 우려...지원책 필요"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에 대해 경제계가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기업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에 대해 7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금융위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추진방향'에 따르면, 당초 로드맵 초안보다 공시 대상을 확대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연결 기준 10조원 이상 기업부터 적용 일정을 앞당기고,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법정 공시를 바로 시행하는 내용 등이 거론된다. 이에 대해 경제 6단체는 "지속가능성 공시 도입의 필요성과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기업이 시행착오를 통해 공시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거래소 자율공시 단계 없이 곧바로 법정공시로 도입될 경우 기업의 수용성과 이행 역량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가능성 공시는 공급망 전반의 데이터 수집과 인증, 전문인력 양성 등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는 중장기적 과제"라며 "공시 데이터의 상당수가 예측·추정 정보로 채워지는 만큼, 법정공시가 바로 시행될 경우 이러한 불확실성에 따른 법적 리스크가 기업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충분한 면책 보장과 공시 인프라·가이드라인 마련 등 촘촘한 이행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경제 6단체는 "지속가능성 공시가 국내 기업 경쟁력과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하는 제도로 정착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부산중기청·BJFEZ, 우수기업 발굴해 부산기계공고 인재 매칭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가 손잡고 우수 고교생 인재와 우수기업을 매칭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중기청은 7일 오후 부산진해경자청(BJFEZ)에서 부산진해경자청과 부산기계공고와 함께 'BJFEZ 인사이트 트립 연계 마이스터고 취업 지원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BJFEZ에서 운영 중인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인 '인사이트 트립'을 활용해 지역 청년 인재들에 첨단 산업현장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실질적인 인턴십과 취업으로 연계해 강소·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중기청은 첨단소재·부품·장비 및 제조 분야의 우수 중소·강소기업을 발굴하고 학생들의 기업 탐방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인사이트 트립 프로그램 운영과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 견학을 총괄하기로 했으며, 고등학교 측은 우수 학생 선발과 안전교육, 취업 연계 지도를 맡기로 했다. 부산은 첨단 제조업과 조선·기자재,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등 다양한 전략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인재의 현장 중심 진로탐색을 통한 지역 정착과 중소기업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청일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들이 부산의 우수 중소기업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중기청은 지역 우수기업 발굴과 취업 연계를 적극 지원해 지역 인재가 부산에 정착하고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이억원 "서남권, 반도체·AI 핵심거점 될 것"

[파이낸셜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7일 서남권이 반도체와 에너지 등 국가 중요 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국산업은행 광주지점에서 열린 'KDB 넥스트원(NextONE) 광주' 개소식에서 이같이 발혔다.  그는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800조원 규모의 투자 등을 계기로 앞으로 서남권은 반도체와 에너지 등 국가 중요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DB 넥스트원은 산업은행의 스타트업 보육 플랫폼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제공하고 멘토링, 컨설팅, 네트워킹, 투자설명회(IR),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까지 212개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이중 101개사는 총 132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KDB 넥스트원 광주는 부산에 이은 두 번째 지역 거점이다. 산업은행은 앞으로 매년 30개 안팎의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보육해 서남권 창업보육 공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개소식 이후 광주 AI 산업집적단지를 찾아 인프라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광주 AI 산업집적단지는 AI와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3대 주력산업의 융합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이 위원장은 "AI는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기술로 지역 산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망 AI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농지 직거래 플랫폼 운영 첫날...송미령 "거래 활성화 도움"

[파이낸셜뉴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를 찾아 농지 임대차 거래 현황을 점검했다. 농지 직거래 플랫폼을 본격 운영하고 친환경 임차농 우선 임대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농지은행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금일부터 농지은행포털 내 '농지 직거래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 농지 소유자와 공인중개사는 농지 매매·임대 매물을 플랫폼에 등록하고, 안심번호를 통해 매수자(임차인)와 직접 거래할 수 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농지은행)에 임대 위탁된 농지 정보도 지도 기반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농지 직거래 플랫폼은 대면, 지역 중심으로 이뤄지던 농지 거래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지은행은 친환경 농업의 유지·확대를 위해 친환경 인증 농지는 친환경 농가에 우선 임대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매물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인증 정보를 자동 연계해 친환경 인증 농지 매물을 친환경 관련 협회에 자동 통지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부채, 자연재해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사업의 농가 부담도 완화한다. 농지를 농지은행에 매도하고 10년 후 되사갈 때 적용하는 환매요율의 고정금리를 3%에서 2%로 인하했다.  청년 농업인의 농지 구입을 지원하는 선임대후매도 사업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선임대후매도 사업이란, 청년농 구입 희망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청년농에게 10~30년간 임대한 후 청년농이 농지 매입대금을 완납하면 소유권 이전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선임대후매도 사업은 청년농이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 재배 시 임대료를 80% 감면하고, 계약 후 2년간 이자(1%) 면제한다.  송 장관은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농지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농지 직거래 플랫폼과 다양한 농지은행 지원 사업이 농지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춰 농지 지원 사업을 개편해 나가는 한편, 농업인에게 농지를 되돌려주기 위한 농지 전수조사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밸류업 지수 최고치 경신…이달 '저PBR 기업' 공개 기준 마련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밸류업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 공개를 추진하며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밸류업 지수는 4276.7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수 산출 개시일인 지난 2024년 9월 30일 대비 331.1%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251.5%보다 높다. 밸류업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로, 기업의 규모와 수익성, 주주환원 등을 평가해 구성 종목을 선정한다. 밸류업 관련 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4조2000억원으로, 2024년 11월 4일 최초 설정 대비 762.0%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12곳으로, 이 중 4개사가 고배당 기업에 해당했다.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4개사였다. 주기적 공시란 공시를 제출했던 기업이 이전 공시에 대한 이행평가를 포함해 최초 공시 이후 제출한 공시를 의미한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공시 기업은 코스피 상장사 347개사, 코스닥 상장사 394개사 등 총 741개로 집계됐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은 6361조원으로, 전체 시장에서 85.5%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 공시기업의 시총 비중은 89.4%에 달했다. 지난달에도 자기주식 취득·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이 지속됐다. 미래에셋증권이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펄어비스가 173억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과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열 체결 등을 공시했다. 거래소는 "PBR이 낮은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저PBR 기업 선정 및 공표 근거를 마련했다"며 "이달 중 저PBR 기업 선정 기준, 공표 방식 등 세부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잔인한 금융' 손본다...중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 추진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이 잇달아 지적한 이른바 '잔인한 금융'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금리를 인하해 대출 시장 내 금리 단층을 해소할 방침이다. 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이끌기 위해 건전성 규제 완화 방안도 들여다본다.  금융위원회는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 금융산업분과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지난달 17일 현장 대토론회 이후 분과별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산업분과는 △중저신용자 공급 확대 및 금리단층 해소 △금융회사 건전성 규제 합리화 △상호금융 제도 개선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 평가체계 구축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소분과를 운영한다.  우선 제1금융권에서 제2금융권으로 이동할 때 대출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이른바 '금리 단층'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신용점수 상위 50%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인 반면 중신용자인 상위 50~80%는 7.9%, 하위 20%는 13.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신용자의 경우 업권별로도 5.8%~14.5%로 격차가 컸다.  금융위는 이같은 금리 단층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고, 중저신용자 대상 금리 인하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은행과 제2금융권의 협업 등 신규 상품 발굴도 검토한다. 또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 확대를 위해 새희망홀씨 등 업권별 관련 상품을 손질할 방침이다.  금융권의 포용금융 확대를 이끄는 방안으로는 건전성 규제 완화 카드를 들었다. 단기적·기계적 건전성 확보만을 위해 과도하게 경직적인 규정을 합리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포용금융과 관련된 위험가중치를 합리화하고 채무조정 활성화를 위해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과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손볼 계획이다.  앞서 김용범 실장은 금융권의 건전성 규제에 대해 "리스크를 낮출수록 자본 효율성이 개선되고, 이 기준은 은행 의사결정에 그대로 반영된다"며 "은행은 점점 더 안전한 구간으로 이동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은행은 중신용자와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면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하는 구조다. 이에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건전성 기준을 완화해 은행의 위험 감수 여력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상호금융권은 별도의 소분과를 운영해 포용금융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포용금융 우수조합에 대한 중앙회 차원의 수익성·유동성 지원 △포용금융 관련 규제 인센티브(예대율 등) 제공 및 법규 정비 △포용금융 실적의 경영평가·포상 반영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용금융을 지속가능하게 추진하기 위해 평가체계도 아예 개편한다. 서민분과(포용금융종합평가), 총괄분과(포용금융 지배구조 내재화)와 협업해 포용금융을 금융회사 시스템에 내재화하고, 우수 포용금융기관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LH·지역난방공사, 공동주택 열에너지 탈탄소화 '맞손'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손잡았다.  LH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주택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공동주택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에 따른 초기 공사비 부담을 줄이고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지역난방과 신재생 열원을 연계한 열공급 모델 개발 및 실증을 비롯해 공동주택 히트펌프 설치 기술 개발(R&D), 기술기준 개선, 신규 택지의 저탄소 집단에너지 공급모델 발굴,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중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혼합열원 적용 대상과 기술 검토, 경제성 분석 등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와 지역난방의 장점을 연계해 공동주택 열공급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라며 "공동주택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국민께 친환경·경제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차세대중형위성 4호, 팰컨9에 탑재돼 정상 발사

[파이낸셜뉴스] '차세대중형위성 4호(CAS500-4)'이 7일 오후 4시 12분(한국시간) 정상 발사됐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차중4호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팰컨9'에 탑재돼 발사됐다. 이는 당초 발사 예정 시간보다 2분 늦은 것으로 우주물체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차중4호는 발사 후 약 2시간 30분 후엔 저녁 6시42분 경 발사체에서 분리될 예정이다. 분리 후에는 약 21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중 4호가 정상적으로 목표 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번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국내 핵심 기술로 개발된 탑재체를 장착했다. 광역관측카메라를 통해 전국을 3일 주기로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산림 관리, △산림 변화 모니터링, △재난·재해 대응, △기후변화 분석, △공공 안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다. 차중4호는 발사 후 고도 약 888km의 궤도에서 약 4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차중 4호는 이날 발사에 앞서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3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등 사전 작업을 성공리에 모두 완료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스타트업·투자자 잇는 'Npay 스타트업' 출범..."생산적 금융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엔페이(Npay) 스타트업'이 출범했다. 네이버페이(Npay)는 7일 경기 성남 네이버 1784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은 모험자본 시장의 주요 주체인 출자사와 운용사, 스타트업·벤처기업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서비스다. 유망 투자처 발굴의 어려움과 투자 검토·유치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페이가 함께 추진했다. 각 주체는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투자 프로세스가 표준화됨에 따라 투자 탐색과 매칭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페이는 이날 'Npay 스타트업' 서비스를 공개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Npay 스타트업'은 출자사와 운용사, 스타트업·벤처기업 등 주체별로 서비스와 기능을 구분해 지원한다. 우선 출자 과정이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증권사 등 출자사는 'Npay 스타트업'에 출자 공고를 등록하고, 표준화된 출자제안서를 바탕으로 운용사를 체계적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다. 벤처캐피탈(VC)을 비롯한 운용사는 모든 출자 공고를 한 곳에서 한 번에 탐색하고, 등록한 제안서를 여러 출자 공고에 활용할 수 있다. 투자 기회도 빠르고 정교하게 발굴이 가능하다. 투자자는 스타트업·벤처기업이 'Npay 스타트업'에 직접 등록한 기업설명회(IR) 자료를 기반으로 투자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요약 기능을 통해 IR 자료의 투자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복합적인 조건을 반영한 AI 검색 기능으로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정교하게 탐색할 수 있다. 관심 기업을 팔로우하면 IR 업데이트 등 주요 소식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벤처기업이 'Npay 스타트업'에 IR 자료를 등록하면 AI가 법인 정보, 기업 소개, 비즈니스모델 등 핵심 정보를 분석해 기업 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업 페이지에 대한 투자자 반응 지표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 정보는 'Npay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네이버 검색에도 노출된다. 'Npay 스타트업'은 약 3개월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이 혁신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해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증권사와 운용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 시장 참여자들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모험자본 시장이 더욱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진 Npay 대표도 "네이버 역시 회사의 혁신성과 잠재력을 믿어준 투자자가 있었기에 벤처기업에서부터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혁신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마중물인 'Npay 스타트업'을 통해 앞으로 많은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네이버페이 '모험자본 플랫폼' 출범…금감원장, 증권사에 마중물 역할 당부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과 네이버페이(Npay)가 공동 추진한 'Npay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이 7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출범식에 참석해 증권사 등 자금공급자의 참여와 투자심사 역량 강화를 당부했다. 이번 플랫폼은 민간 기술력을 활용해 모험자본 시장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신사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이동철 여신금융협회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증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플랫폼은 모험자본 공급 의무가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등 증권사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 발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네이버페이가 플랫폼 구축·운영을 맡고 금감원 등이 증권사·벤처기업·유관기관 연계를 지원하는 민관협업 방식이다. 자체 투자심사 역량을 갖춘 기관 전문투자자 전용인 이 플랫폼은 향후 3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거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운영자의 이해상충과 기업 정보 악용을 막기 위한 내부통제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증권사 등 자금공급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투자 전 단계에서 벤처기업 정보를 검색·열람하고 인공지능(AI) 요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양식으로 접수되던 펀딩 제안서도 일원화된 양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투자 후에는 기존에 투자한 펀드의 투자현황과 운용사(GP)의 투자 이력을 파악할 수 있으며, 투자기업에 일괄적으로 영업보고를 요청할 수 있는 사후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이 원장은 유망기업 선별을 위한 증권사들의 자체 투자심사 역량 강화 등을 당부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모험자본 시장의 유망기업으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기 위해서는 자금 중개의 효율성을 높이는 정보 공유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플랫폼 출시 초기에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증권사 등 자금공급자가 적극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최저임금 5차 수정안, 노 1만1500원 vs 사 1만440원

[파이낸셜뉴스] 노사가 7일 내년도 최저임금 5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500원, 1만440원으로 제출했다. 이로써 양측 간 격차는 1060원까지 줄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7년도 최저임금 수준 심의를 재개하고 노사로부터 각각 이 같은 5차 수정안을 제출받았다.  5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1500원을, 경영계는 1만440원을 제출했다. 각각 올해 최저임금 대비 11.4%, 1.2% 인상한 수준이다.  이로써 노사 간 인상 격차는 최초 요구안 당시 1680원에서 1630원(1차 수정안), 1540원(2차), 1410원(3차), 1290원(4차)에 이어 1060원까지 좁혀졌다. 향후 노사가 추가 수정안을 제출을 통해 격차를 1000원대 밑으로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저임금위에서 수차례 심의에도 노사 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상·하한선인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해 해당 범위 내 합의 또는 표결을 유도할 수 있다.  권순원 최저임금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익위원은 가급적 최후의 순간까지 노사 양측의 간극이 좁혀질 수 있도록 기다리고 또 기다릴 예정"이라며 "양측의 속도감 있는 접근이 원활하게 진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권고문의 내용이나 형식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 노사와 공익위원이 함께 논의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방법과 내용을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