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좌 빌려줬다 처벌받고도 또…'코인 환전' 제안에 번호 넘겼다
[파이낸셜뉴스] "계좌로 돈이 들어오면 코인을 사서 보내달라." A씨가 받은 제안은 이랬다. 본인 명의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그 계좌로 입금되는 돈으로 가상자산을 사서 넘겨주면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겉으로는 단순한 심부름처럼 보일 수 있었다. 돈을 받아 코인을 사서 전달하면 수고비를 준다는 식이었다. 그러나 계좌를 제공하고 자금 이동에 관여하는
기사 87개

[파이낸셜뉴스] "계좌로 돈이 들어오면 코인을 사서 보내달라." A씨가 받은 제안은 이랬다. 본인 명의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그 계좌로 입금되는 돈으로 가상자산을 사서 넘겨주면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겉으로는 단순한 심부름처럼 보일 수 있었다. 돈을 받아 코인을 사서 전달하면 수고비를 준다는 식이었다. 그러나 계좌를 제공하고 자금 이동에 관여하는

[파이낸셜뉴스] "귀청이 나갈 정도로 시끄럽다." 지난해 6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거리에서 112 신고가 접수됐다. 대형 탑차에 설치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한 종교 포교 소리가 너무 크다는 내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차량에서 나오는 소리를 한 블록 떨어진 골목에서도 들을 수 있었다. 경찰이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일부 시민들도 소음에 불편을

[파이낸셜뉴스] "본인 계좌로 들어온 돈을 환전해 전달하거나, 가상화폐(코인)를 구매해 지정된 지갑으로 전송해 주세요. 입금액의 2%를 수수료로 지급하겠습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에 넘어가 자신의 계좌를 내어준 70대 남성 A씨(70). 알고 보니 그의 계좌로 들어온 돈의 정체는 금융기관과 수사기관, 심지어 '미국 재외동포 의사'까지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

[파이낸셜뉴스] "또 시비야? 제발 그만하세요!" 한 남성이 상의를 벗은 채 노래를 부르다 호텔 직원의 제지를 받자 뺨을 때렸다. 보안요원들에게도 주먹과 머리를 휘둘렀다. 그는 며칠 뒤 여자친구를 때렸고 길에서는 택시기사를 머리로 들이받았다.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침을 뱉는가 하면 식당 종업원을 폭행한 데 이어 자동차 매장 직원의 엉덩이�

[파이낸셜뉴스] 전 연인의 사진과 가족사진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범죄 의혹과 모욕적인 표현까지 붙었다. 글을 올린 사람은 한때 피해자와 교제했던 A씨였다. A씨는 2022년께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BJ○○'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B씨(27·여)와 교제했다. 이후 2023년 3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 문�

[파이낸셜뉴스] 강변에서 요트시설과 클럽하우스, 베이커리 카페 등을 운영하는 A리조트의 세금계산서에 본업과 거리가 먼 수십억원대 가상현실(VR) 거래가 잇달아 등장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허위 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기소된 A리조트 B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6억7000만원을 선고했

[파이낸셜뉴스] "재고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직원이 창고로 향하자 남성은 진열대 앞으로 다가갔다. 잠시 뒤 돌아온 직원은 아이폰이 사라진 사실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이 남성은 또 다른 매장에서도 중고 아이폰을 건네받아 살펴보는 척하다가 미리 챙긴 모형 제품을 내려놓고 진짜 아이폰을 든 채 유유히 빠져나왔다. 사무실 서랍에 보관된 달러와 에어팟, 의류

[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12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 양천구 한 교회 2층에 들어선 임모씨(64)는 헌금함을 발견한 뒤 발로 수차례 걷어찼다. 거듭된 발길질에 헌금함이 망가지자 임씨는 주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헌금함을 통째로 들고 자리를 벗어났다. 헌금함 안에는 현금 3만5000원이 담겨 있었다. 임씨의 '교회 털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닷새 뒤인 같은 달 17일 오전 5시 53

[파이낸셜뉴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이럴 줄은 정말 몰랐죠."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아파트에서 오랜 기간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60대 여성이 집주인이 외출한 틈을 이용해 샤넬과 구찌 등 명품을 반복적으로 훔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법원은 해당 여성이 수년 간 40차례 넘게 9000만원 상당의 고가 물품을 훔친 혐의를 인정해 징역형�

[파이낸셜뉴스] "월 배당 펀드에 가입하시면 원금은 확실히 보장되고, 연 11~14%, 매월 1.1~1.4%의 배당금이 꼬박꼬박 지급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세요!" 화면 속 설명은 누구나 솔깃할 내용이었다. 그래프와 화려한 자막이 곁들여지며 "하단 사이트 링크로 접속해 가입만 하면 대리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투자 정보가 흘러나왔다. 방송을 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