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순항
파이낸셜뉴스
2024.08.18 18:24
수정 : 2024.08.18 18:24기사원문
한국예탁결제원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한 뒤 2000건에 육박하는 발행내역이 등록됐다.
18일 예탁원에 따르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유동화증권 발행내역은 총 1882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2021년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출시했고, 올해 1월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맞춰 이를 확대 개편했다.
개편된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은 유동화증권의 정보수집 시스템(e-SAFE)과 정보공개 시스템(SEIBro)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말까지 증권사 23곳, 은행 4곳을 포함해 총 35곳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에 참여했다.
시스템 확대 개편으로 투자자들은 여러 시스템에 산재해 있던 유동화증권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면서 시장의 정보 투명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발행 현황, 위험보유의무 등 감독과 모니터링이 용이해짐에 따라 시장 리스크에 조기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통합정보시스템의 운영기관으로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 금융당국의 정책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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