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글로벌 탄소중립 기구 가입…"친환경 경영 강화"
연합뉴스
2025.02.20 10:17
수정 : 2025.02.20 10:17기사원문
한세실업, 글로벌 탄소중립 기구 가입…"친환경 경영 강화"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기업 한세실업[105630]이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앞으로 SBTi 목표 선언 절차에 따라 단기 목표 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단기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한세실업은 지난 2023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2년부터 주요 해외 봉제법인을 중심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2022∼2023년 REC 구매를 통해 4천210t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에 달하는 탄소를 절감했다. 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탄소 배출량을 519t CO2eq가량 줄였다.
특히 한세실업의 최대 생산기지인 베트남 법인은 2023년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 기관 'GCC'로부터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에 달하는 5천600 REC를 구매해 탄소 배출량을 총 2천660t CO2eq 절감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향후 SBTi 승인을 획득한 후 온실가스 감축과 단기 목표를 달성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글로벌 패션 ODM 기업으로서 국제적 신뢰를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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