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호주 실업률 4.1%로 0.1%P 악화…"구직자 증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1월 호주 실업률은 4.1%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고 ABC 방송과 AAP 통신, RTT 뉴스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호주 연방통계청(ABS)이 이날 발표한 1월 고용통계를 인용해 실업률이 이같이 약간 악화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4.1%로 실제와 일치했다. 고용 증가 이상으로 노동인구가 확대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0.3% 증가해 2024년 월평균과 동일했지만 월평균 인구 증가율 0.2%에 비해선 0.1% 포인트 높았다.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4만4300명 늘어나 시장 예상 2만명 증가를 훨씬 상회했다. 증가분 모두 정규직 취업자(5만4100명)다.
작년 12월 6만명 증가보다는 상당히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크게 늘어났다. 반면 실업자 수가 2만3000명 증대했다.
1월 노동 참여율은 전월 67.2%에서 67.3%로 올라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노동시간은 0.4% 줄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1월에는 고용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시기에 취업할 가능성이 큰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많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런 현상으로 1월에는 소폭이나마 상승한 실업률이 2월에는 내려가는 경향을 보인다고 통계청은 언급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상승은 1월 고용시장이 얼마나 이완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노동시장 핍박은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주기가 약해진다는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 호주준비은행(RBA)은 18일 4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려 4.10%로 낮췄지만 인플레 상향 리스크를 고려하면 추가 완화는 장담할 수 없다고 RBA는 밝혔다.
다만 고용 호조가 인플레에 미치는 주된 영향은 통상적으로는 임금의 상승인데 호주에서 임금은 실제로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통계청이 19일 내놓은 2024년 10~12월 4분기 임금가격 지수(WPI) 상승률은 전기 대비 0.7%, 전년 동기 대비론 3.2%로 2022년 이래 저수준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런 상황으로 중앙은행이 추가 완화할 필요성을 검토할 때 노동시장이 예상만큼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는 노동시장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한다면서 실업률 상승이 소폭에 머문다고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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