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학회, 하계학술대회 부산서 개최...한국 ODA 질적 도약 논의
[파이낸셜뉴스] 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는 주요 선진 공여국들이 글로벌 원조 예산을 축소하는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공적개발원조(ODA)의 질적 도약과 전략적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하계학술대회를 최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대(앵커사업단)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벌 원조 패러다임 변화와 ODA 재편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ODA의 새로운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부산앵커세션에선 지역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역상생형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논의해 국제협력이 지역사회 역량 강화와 인재 정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다뤘다.
학회는 총 29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양자 및 다자간 협력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각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의 이행 과제를 논의하는 기획세션을 비롯해 지방 ODA 활성화 전략, 복합위기와 다자성 양자원조의 방향, 전환기 국제개발금융의 한국 모델, 해양수산 분야 개발협력, AI 시티 국제개발협력 등 정책 현장과 밀접하게 연결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아동, 젠더, 시민사회, 문화유산, 이주와 개발협력, 국제보건, 교육, 기후위기 등 개발협력의 가치와 현장을 함께 성찰하는 세션들도 마련됐다.
국제개발협력학회 곽재성 회장은 "경제 불확실성과 국제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개발협력 생태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국제개발협력이 지향해 온 지속가능성, 형평성, 연대, 회복력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변화하는 현실에 부합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