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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첫 '90년대생' 장관 후보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청와대 제공.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30일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는 기본소득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와 여성·가족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재선 국회의원이다. 1990년생으로 이재명 정부의 첫 '90년대생' 장관 후보자다.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수료했다. 정치에 이름을 알린 계기는 2014년 세월호 참사였다. 대학생이던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고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제안했다.

이후 2020년 기본소득당을 창당해 상임대표를 맡았다. 같은 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통해 제21대 국회에 입성했다.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비례대표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여성·가족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21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디지털성범죄 대응과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일·가정 양립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2021년 현역 의원 신분으로 출산한 뒤 생후 59일 된 아들과 함께 국회에 출근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후 수유가 필요한 영아를 국회 회의장에 동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아이동반법'을 대표 발의했다.

가족의 법적 범위를 확대하는 '생활동반자법'도 대표적인 입법 활동이다. 혼인이나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함께 살며 서로를 돌보는 두 사람에게 주거·부양·사회보험·돌봄 등에서 법적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적 접점이 있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9년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찾아 용 후보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용 후보자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청와대는 용 후보자에 대해 "세대 간 성별 갈등을 넘어 모두의 성평등으로 나아갈 적임자"라며 "디지털성범죄 방지,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 등 사회적 약자 편에서 선명한 목소리를 내왔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1990년 경기 부천 △경안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수료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제안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대표 △제21·22대 국회의원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국민생명안전포럼 대표의원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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