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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C 공급 아무리 늘려도 수요 못 따라잡는다"[글로벌AI브리핑]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를 아무리 빠르게 늘려도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AI 컴퓨팅 능력이 늘어날수록 AI 활용이 확대되고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컴퓨팅 수요 자체가 몇 배 더 늘어나는 'AI 증폭 사이클'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AI 인프라 제공업체로, 엔비디아 주요 파트너회사인 아이렌(IREN)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대니얼 로버츠는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인터뷰를 통해 "(AI 컴퓨팅) 공급 곡선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AI산업은 독특해서, 새로은 AIDC 하나가 새로 생겨 AI 컴퓨팅 수요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몇 배 큰 규모의 추가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제공업체로, 엔비디아 주요 파트너회사인 아이렌(IREN)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대니얼 로버츠는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인터뷰를 통해 "(AI 컴퓨팅) 공급 곡선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AI산업은 독특해서, 새로은 AI데이터센터(AIDC) 하나가 생길 때마다 AI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몇 배 큰 규모의 추가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은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AIDC./사진=뉴시스
인공지능(AI) 인프라 제공업체로, 엔비디아 주요 파트너회사인 아이렌(IREN)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대니얼 로버츠는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인터뷰를 통해 "(AI 컴퓨팅) 공급 곡선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AI산업은 독특해서, 새로은 AI데이터센터(AIDC) 하나가 생길 때마다 AI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몇 배 큰 규모의 추가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은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AIDC./사진=뉴시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AIDC 건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수요를 넘어서는 공급과잉 현상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GPU 등 인프라를 추가 공급하면 GPU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더 싸고 빠른 AI가 다시 더 많은 AI 사용을 만들어 GPU 수요를 늘린다는 것이 로버츠 CEO의 논리다.

로버츠 CEO는 "AI 에이전트의 성장과 더 빠른 처리 시간​이 컴퓨팅 자원 소비를 늘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 나은 AI는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더 많은 컴퓨팅 능력을 필요로 하고, 더 저렴한 AI는 사용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AI의 성능이 한 단계 발전할 때마다 불과 1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용처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기존 산업논리에서는 기술 발전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공급이 늘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요와 공급이 결국 균형을 찾았지만, AI산업에서는 기술 발전 자체가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로버츠 CEO는 AI 컴퓨팅 공급을 무한정 확대할 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DC 건설업체들이 이미 전력 확보와 관련해 물리적·사회적·정치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과 물, 지역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AI 컴퓨팅 공급을 늘리는 속도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아이렌은 비트코인 채굴기업에서 AIDC 기업으로 사업을 전환한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주요 네오클라우드 파트너다. 지난 5월 엔비디아와 5년간 34억달러(약 4조5696억원)규모의 AI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고, 엔비디아는 최대 60만개 GPU를 공급하면서 아이렌 주식에 최대 21억달러(약 2조8224억원)를 투자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렌튼 향후 1년간 AI 인프라에 최대 300억달러(약 4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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