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도리 먼저" 비판한 소재원…고지용 결국 고소
[파이낸셜뉴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 아내 허양임과 면접교섭 문제로 갈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자신을 비판한 소재원 작가를 상대로 고소에 나섰다.
고지용 측은 18일 스포티비뉴스에 이번 사안과 관련해 비판 글을 올린 소재원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지용 측은 "고지용이나 소속사와 일면식도 없는 제3자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소재원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재원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지용 관련 보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고지용의 관련 뉴스가 연이어 보이길래 들여다보았다가, 상처받을 아이 생각에 절로 한숨이 내쉬어졌다. 이혼한 한부모 가정의 입장에서는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가득했다"고 적었다.
소재원은 양육비 미지급 보도를 두고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양육비가 4000만 원가량 미지급됐다는 보도를 보고 당황스러웠다"며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이유로 건강 악화와 입원, 형편이 어려워진 점을 이야기하던데, 나는 그리 공감이 가지 않았다. 아이에 대한 면접교섭권 이야기 역시 현재 아이를 적극적으로 양육하고 있는 엄마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됐다"고 밝혔다.
특히 소재원은 고지용을 향해 "부모의 도리를 먼저 다하시고 아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냐"며 "지금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아이를 위한 양육비부터 책임지고 완납하며, 아버지로서의 진정성을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고지용과 허양임은 면접교섭 문제를 두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고지용 측은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고, 허양임은 자신이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을 청구했다고 반박했다. 허양임은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지용 측은 이날 2차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전처가 먼저 면접교섭권 제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이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라며 대화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아들 승재 군을 뒀다. 두 사람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았지만 2024년 이혼했다. 양육권은 허양임이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