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엠텍, 폴더블 품질 논란은 기우" 목표가 26%↑…:"LG생건, 가격 매력 커졌다" 투자의견 보유→매수 [株토피아]
파인엠텍, 내년 생산능력 최대 30% 이상 확대 전망 ▶ 현대차증권
LG생활건강, 현 주가 목표가보다 36% 낮아 ▶ 상상인증권
HD현대마린솔루션, 일회성 비용 빼면 3분기 기대치 부합 ▶ NH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10월 27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폴더블 스마트폰 내장 힌지 업체 파인엠텍은 북미 폴더블폰 품질 논란이 회사와 무관한 단기 우려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LG생활건강은 단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주가 하락으로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커졌다는 판단에 투자의견이 보유에서 매수로 올라갔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원화 강세로 목표주가가 낮아졌지만 비교 기업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파인엠텍 (441270) ― 현대차증권 / 김종배 연구원
목표주가: 1만4500원 (26.1% 상향, 기존 1만1500원) ㅣ 전일 종가: 94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차증권은 파인엠텍에 대해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의 품질 논란은 회사와 무관한 단기 우려에 그친다며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올렸습니다. 파인엠텍은 폴더블폰 화면 아래에서 패널을 지지하는 내장 힌지 부품인 백플레이트(Backplate)를 주력으로 생산합니다.
김종배 연구원은 품질 이슈에 대해 "이러한 우려는 단기적인 노이즈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신규 제품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백플레이트와 무관하며, 기존에 이슈가 있었던 다른 부품과 조립 공정의 수율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오히려 경쟁사의 품질 문제로 일부 점유율을 흡수하며 주요 공급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양산 단계에서 수요 변화는 없으며 월 최대 생산능력 수준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에도 공급 물량은 줄지 않았고 공장은 최대 가동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41% 늘어 기존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미 폴더블폰 출하량은 내년 1500만~1600만대로 올해의 두 배 이상을 가정했고, 파인엠텍은 추가 설비 발주 단계로 내년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최대 30% 이상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폴더블폰 선두업체에 핵심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내 공급망 업체"라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 등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백플레이트(Backplate)
폴더블 스마트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붙어 접히는 부위를 지지하는 금속 판재 부품으로, '내장 힌지'로도 불립니다. 화면 주름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어서 폴더블폰 출하량이 늘면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 LG생활건강 (051900) ― 상상인증권 / 송지연 연구원
- 목표주가: 35만원 (6.1% 상향, 기존 33만원) ㅣ 전일 종가: 25만7500원
- 투자의견: 매수 (상향)
상상인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주가 하락으로 벌어진 목표주가와의 괴리에 주목하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3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송지연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목표주가와 현 주가 간 괴리율 확대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함께 상향한다"면서도 "단기 실적 개선세도 제한적일 전망이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실적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주가가 많이 떨어져 목표주가와의 거리가 벌어졌다는 뜻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93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1.5% 늘겠지만 시장 기대치(1034억원)는 밑돌 것으로 봤습니다. 지난해 3분기 이익이 460억원에 그친 기저효과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송 연구원은 화장품에 대해 "중국은 라이브방송 축소와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역성장 폭이 확대되며,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북미는 9월부터 에이본 연결 제외로 월 약 200억원의 매출 차감이 예상된다고 봤습니다.
◆ HD현대마린솔루션 (443060) ― NH투자증권 / 정연승 연구원
- 목표주가: 28만원 (9.7% 하향, 기존 31만원) ㅣ 전일 종가: 16만96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NH투자증권은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원화 강세와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낮추면서도, 비교 기업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정연승 연구원은 "원화 강세를 반영해 2027년과 2028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4%, 7% 하향"했고, 시장금리 상승을 고려해 목표 가치도 3%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9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9.7% 밑돌았지만, 엔진 정비업체 골텐스(Goltens)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90억원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핵심 사업인 AM솔루션·친환경·디지털솔루션의 영업이익률은 26.7%를 기록했고, AM솔루션 매출은 2827억원으로 7개 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엔진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수주잔고는 5억9000만달러로 연초 대비 21% 늘었습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업체 에이페리온 에너지그룹(Aperion Energy Group)과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의 7년 이상 장기유지보수계약 체결을 추진 중인 것에 주목하며, 관련 매출은 2029년 하반기부터 발생해 선박용보다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봤습니다.
※AM솔루션(After Market Solution)
선박을 인도한 뒤 엔진 부품 공급과 정비·개조 등 운항 기간 내내 이어지는 사후 서비스 사업입니다. 신조선 수주와 달리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고 수익성이 높아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핵심 사업으로 꼽힙니다.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Long-Term Service Agreement)
엔진 제조·서비스 업체가 선주와 수년간의 정비·부품 공급 조건을 사전에 확정하는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 동안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해 수주잔고가 실적 가시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