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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DX노조, 내달 5일 수원 본사서 집회…성과급·공동교섭 관련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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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다음 달 5일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보상 문제와 내년 공동교섭을 의제로 대규모 집회를 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는 오는 11월 5일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사업장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노조 측이 예상하는 참석 규모는 1만명이다.

이번 집회에서는 직원 보상 문제와 2027년 공동교섭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내년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교섭 주도권을 둘러싼 노조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중심의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는 오는 12월 교섭창구 단일화 과정에서 교섭대표노조가 될 것으로 보고, 지난 15일 동행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내년 교섭 요구안을 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두 노조는 교섭대표노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노조가 대표 지위를 전제로 요구안을 취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공동교섭 여부를 놓고도 입장차가 뚜렷하다. 초기업노조는 DS 부문 중심으로 조직을 전환하고 내년 임금협상에서 DX 부문과 분리 교섭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동행노조는 올해 5월 타결된 임금협상에서 DX 부문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내년에는 DS 부문과 함께 협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교섭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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