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공유가 불가한 OTT, 가격까지 오른다고?

더 이상 공유가 불가한 OTT, 가격까지 오른다고?

OTT 이용자, 구독료 인상과 계정 공유 제한에 난감

OTT 서비스의 성장 과정

여러 OTT 모음. ©사진 뉴스1
여러 OTT 모음. ©사진 뉴스1

OTT 서비스는 처음 생겨날 당시 생소하고 낯선 서비스 중 하나였습니다. 영화관에 가서 티켓을 구매해 영화를 보던 일상이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영화를 보게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OTT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현재 업계 1위 '넷플릭스'도 구독자 1억 명을 달성하는 데 약 10년 이상 걸렸죠.

그래서 왓챠, 넷플릭스 등은 일정 기간 이용 가능한 '무료 구독 체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초반 가입자 유입에 힘썼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서였죠. 무료 이용 종료 후 OTT 서비스에 매력을 느낀 이용자는 구독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때 장기 구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 것은 '계정 공유 기능'이었고요.

덕분에 현재 많은 이들이 스스럼없이 여러 OTT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영화 1편을 볼 수 있는 비용으로 더 다채로운 영화,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환경에 길들여졌죠. 생방송처럼 정해진 시간에 TV를 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영화관의 개봉 시즌을 챙겨야 하는 일에서 벗어날 수 있어 일상이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OTT #무료구독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계정공유기능

합리적으로 OTT를 즐길 수 있는 '계정 공유'

사람들이 다양한 OTT를 매달 구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이유는 '계정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여러 개의 OTT 구독료를 내는 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친구, 지인들과 3~4명이 나눠 지불하면 구독료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습니다. 점차 구독경제 시대에 접어들며 이는 하나의 소비 문화 방식으로 떠올랐죠.

그런데 최근 인기 글로벌 OTT들이 계정 공유를 제한하기 시작하며 하나의 계정을 여럿이서 이용하던 구독자들이 난감을 표했습니다. 갑자기 생겨난 추가 비용 지급으로 인해 지출이 늘어날 게 뻔했기 때문이죠. OTT 업체들이 줄지어 구독료 인상 및 계정 공유 제한을 내세워 구독 해지를 고민하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대로 구독자들이 이탈할지 반대로 OTT 가입자 증가와 수익 창출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MEDIA ISSUE 9권 2호 2p. ⓒ그래픽 한국언로진흥재단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 MEDIA ISSUE 9권 2호 2p. ⓒ그래픽 한국언로진흥재단 제공

한편 올해 2월 23일~27일간 한국언론진행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1,000명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이용 형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조사 결과 넷플릭스 이용 방식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구독료를 지불하고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40.6%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비중은 통신사 넷플릭스 결합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포함되었으며 계정을 공유해 이용하는 비중의 총합보다는 낮았습니다.

성별, 연령 구분 없이 봤을 때 '동거인이 공유해 준 계정으로 이용', '비동거인이 공유해 준 계정으로 이용', '계정 공유 목적으로 구독료를 나눠 내고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각각 31.9%, 19.7%, 7.8%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를 합한 비율은 총 59.4%로 계정 공유를 통한 이용자가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OTT이용방법 #OTT계정공유 #OTT구독료

넷플릭스는 지난 2017년 3월 공식 트위터(현 엑스)에 "비밀번호 공유는 사랑입니다.(Love is sharing a password)"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계정 공유 단속이 시행되면서 '당신은 바뀌었어.(You've changed)' 등의 답글이 달렸다. ⓒ사진 넷플릭스 공식 엑스 캡처, 뉴시스
넷플릭스는 지난 2017년 3월 공식 트위터(현 엑스)에 "비밀번호 공유는 사랑입니다.(Love is sharing a password)"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계정 공유 단속이 시행되면서 '당신은 바뀌었어.(You've changed)' 등의 답글이 달렸다. ⓒ사진 넷플릭스 공식 엑스 캡처, 뉴시스

지난 2017년 넷플릭스가 공식 엑스(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Love is sharing a password", 즉 비밀번호 공유는 사랑이라며 계정 공유를 장려한 바 있는데요. 이처럼 '계정 공유'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해 가입자 수를 늘렸던 넷플릭스가 현재 동거 가족 한해서만 공유를 허용하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가족과 계정을 공유해 월 4,000원대로 넷플릭스를 즐기던 이용자는 "계정 공유라는 장점이 없어진다면 정기구독 대신 시간 될 때 가입해 1~2달 몰아보기 후 해지하는 식으로 시청 방식을 바꿀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반응을 보면 넷플릭스 구독자의 이탈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MEDIA ISSUE 9권 2호 4p
한국언론진흥재단 MEDIA ISSUE 9권 2호 4p

앞서 언급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넷플릭스 가입이나 멤버십 유지, 혹은 이용 여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전체 기준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사람이 50.8%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미 계정 공유 방식으로 OTT를 긴 시간 이용해 온 사람들이 추가 요금 지급을 감수하며 OTT를 지속해 구독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정 공유 금지를 극복할 만큼 OTT 기업들이 매력적인 콘텐츠를 내놓는 것이 관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OTT구독 #OTT계정공유 #OTT비밀번호공유 #OTT동거가족 #OTT계정공유제

서비스 사용의 효율도 저하
OTT 계정을 공유하며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하나의 계정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다 보니 실제 자신의 영화, 드라마 취향을 수집해 나가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인데요. 몇몇 OTT에는 이용자가 자주 본 작품을 토대로 또 다른 작품을 선호할지 아닐지 유추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차후 어떤 작품을 감상할지 고민할 때 선택을 돕는 역할을 하죠.

그런데 이 기능은 여러 사람이 하나의 계정으로 영화를 감상할 때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구성원 각자 선호하는 장르나 영화 취향이 다르므로 실제 본인이 원하는 장르를 추천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시청을 중간에 중단한 영상을 다른 사람이 시청할 시 자신이 보던 구간이 어디인지 놓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전 사기 유의
OTT는 보통 친구, 가족 등 친한 사람 4명을 모아 계정을 공유하는데요. 사람을 모으기 어려울 때는 온라인을 통해 낯선 인물들과 함께 일정 기간 동안 계정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경우 1년 등 장기간 돈을 먼저 지불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직접 대면한 적 없는 사람을 상대로 사소한 금전 사기 범죄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돈을 먼저 받아 간 후 온라인상에서 증발하듯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성
이외에도 계정 운영를 신뢰하기 어려워 스스로 사람들을 모아 계정 공유를 운영해야 하는 경우 개인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계좌 이체로 돈을 받는다면 이름, 계좌번호 등의 노출은 불가피하죠. 로그인 시 계정의 아이디로 쓰이는 이메일 주소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비밀번호를 만들 때는 평소 쓰지 않는 숫자와 영문자의 조합으로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게 좋습니다.
#OTT계정공유단점 #금전사기 #개인정보유출 #서비스효율도저하

인기 글로벌 OTT의 계정 공유 제한

각각 다른 기기를 이용해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 넷플릭스 홈페이지 제공, 연합뉴스
각각 다른 기기를 이용해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 넷플릭스 홈페이지 제공, 연합뉴스

"넷플릭스 계정은 한 가구 내에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넷플릭스 사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이는 가구 구성원이 아닐 시 본인의 계정을 생성해 넷플릭스를 시청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넷플릭스는 회원가입 때 동의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IP주소(인터넷상 공유 주소)와 접속 전자기기의 ID, 계정 활동 정보 등을 통해 이용자가 회원과 같은 가구에 거주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탠다드 또는 프리미엄 멤버십을 이미 이용 중인 계정 소유자는 추가 회원을 계정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함께 거주하지 않아도 '추가 회원 등록'을 이용해 넷플릭스를 공유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방법을 택할 시 매달 5,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새 계정을 시작하거나 추가 회원으로 등록할 때는 추천 콘텐츠, 시청 기록, 내가 찜한 리스트 등의 정보가 저장된 기존 계정의 프로필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1개의 OTT만 사용하는 분위기가 아닌 만큼 추가 회원 등록에 따른 구독료 인상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넷플릭스가 해당 정책을 몇몇 나라에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의 올 3분기 기준 전 세계 구독자 수가 전 분기보다 876만 명 증가해 2억 4,71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OTT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한 넷플릭스가 이 같은 방법으로 수익 증대하는 동안 타 OTT들은 구독료 인상 분위기에 편승하거나 이탈한 이용자들을 겨냥해 구독자 수를 늘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계정공유 #추가회원등록 #구독료인상

디즈니플러스 K-콘텐츠 신작. ⓒ사진 파이내셜뉴스
디즈니플러스 K-콘텐츠 신작. ⓒ사진 파이내셜뉴스

디즈니+는 지난 11월 1일부터 구독료를 인상하고 계정 공유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OTT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행보인데요. 10월까지 9,900원이었던 디즈니+ 프리미엄이 4,000원 올라 현재는 13,900원으로 구독 가능한 상태입니다.

디즈니+는 계정을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냐는 소비자의 질문에 가구 외에는 공유가 불가하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때 가구란 개인 거주지에 연동된 기기의 모음으로서 해당 거주지에 거주하는 개인이 사용하는 기기들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개인 거주지가 아닐 경우 가구에 해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여행을 가면 재생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이용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디즈니+는 <무빙> 이 공개된 후 국내 일일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무빙> 을 통해 힘겹게 끌어모은 구독자가 디즈니+의 갑작스러운 구독료 인상, 계정 공유 금지 등으로 이탈해 나갈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디즈니+ 이용자들의 반발이 뜨거운 가운데 변경된 디즈니+ 정책이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OTT구독료인상 #OTT계정공유금지 #디즈니+계정공유중단 #디즈니+구독료인상

스트림플레이션에 따른 국내 OTT 시장 현상황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Vol.1 글로벌 OTT 동향분석 내 [그림 4] 국내 SVOD 시장 점유율 (2022년 1월~9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 기준). ⓒ그래픽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Vol.1 글로벌 OTT 동향분석 내 [그림 4] 국내 SVOD 시장 점유율 (2022년 1월~9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 기준). ⓒ그래픽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스트림플레이션이란 스트리밍(Streaming)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단어로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이 구독료를 올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대다수의 OTT 기업은 서비스 출시 초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저렴한 요금제를 강조하는데요. 이후 경쟁이 심해지고 이용자 수 정체, 콘텐츠 제작비 상승에 따라 경제난이 발생하며 구독료 인상 수순을 밟게 됩니다.

OTT 기업들은 구독료 인상 이외의 방식으로 장기 구독을 유도하고 구독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한 바 있습니다. 파트를 나눠 영상을 공개하거나 회차를 몇 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의 방식으로 몰아보기를 선호하는 단기 구독자를 줄이기 위해 애썼죠. 그럼에도 완성도와 퀄리티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는 막대한 제작비가 들기에 구독료 인상은 불가피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외국 OTT 기업인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먼저 구독료 인상을 시도했는데요. 이 가운데 국내 대표 OTT인 티빙과 웨이브의 행보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티빙'은 해외 OTT 기업들을 따라 빠르게 요금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다가오는 12월 티빙은 구독료를 20~30% 인상한다고 예고했는데요. 반대로 웨이브는 올해 다섯 번째 구독료 할인 이벤트 의사를 밝혔습니다. 글로벌 OTT의 구독료 인상 움직임에 정반대로 대응 전략을 펼친 것이죠.

웨이브 등장 이후 국내 OTT 순위에서 3위였던 티빙은 지난해 8월 'KT Seezn'과의 인수합병으로 국내 OTT 시장에서 2위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덕분에 포함하는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져 웨이브는 상대적으로 콘텐츠 라인업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독료 인상에 동참하기보다 기존 가입자의 이탈 방지를 우선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림플레이션 #OTT구독료인상 #OTT구독료할인 #구독자이탈방지 #티빙 #웨이브

불법 다운로드 성행 가능성
'이두나!'(넷플릭스), '최악의 악'(디즈니플러스), '거래'(웨이브) 등 국내·외 OTT 최신 오리지널 드라마와 '1947 보스톤' 등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등 수많은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는 국내 영상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사진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캡처, 뉴시스
'이두나!'(넷플릭스), '최악의 악'(디즈니플러스), '거래'(웨이브) 등 국내·외 OTT 최신 오리지널 드라마와 '1947 보스톤' 등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등 수많은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는 국내 영상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사진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캡처, 뉴시스

국내 OTT가 구독자 증가,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스트림플레이션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OTT 관계자는 "글로벌 OTT의 계정 공유 유료화와 구독료 인상에 넷플릭스 콘텐츠 등을 불법 유통하는 세력이 가장 이득을 볼 것이다"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초 정부와 OTT 업계가 영상 콘텐츠 불법 유통을 어느 정도 근절했으나 아직 10여 곳이 정부의 단속을 피해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월 콘텐츠 불법 유통 범죄를 더욱 전문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했습니다. 이어서 저작권 범죄분석실 운영도 시작했습니다. 저작권 범죄분석실에는 최신 디지털포렌식 소프트웨어와 증거물 복제·분석 장비, 워크스테이션 등 첨단 범죄 수사를 위한 장비를 확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AI 등을 활용해 불법 사이트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추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시간대별 OTT 대여
본격적인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이외에도 온라인 카페,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한 달짜리 OTT 이용권을 시간 단위로 쪼개서 거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약관을 위반해 영리 행위를 취한 사례로 보였는데요. 해당 방식은 생방송을 보고 싶거나 영화 후속편이 나왔을 때 이전 편을 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일일 이용권, 시간대별 OTT 대여 등은 OTT 이용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감에서 비롯된 행태입니다. 스트림플레이션 현상이 더 극심해진다면 이와 유사한 형태의 방식이 생겨나 또 성행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이는 콘텐츠 제작 업계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한테 가야 할 수익이 중간에 누수되는 것을 피할 수 없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트림플레이션이 심해지는 것을 줄여나갈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스트림플레이션 #스트림플레이션악영향 #영상콘텐츠불법스트리밍 #OTT시간별대여 #OTT불법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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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림플레이션' 현실화…부가통신서비스 비용 가중

'스트림플레이션' 현실화…부가통신서비스 비용 가중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부터 시작된 가격인상 및 계정공유 제한 정책으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다.&nbsp;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도 프리미엄 요금제 구독 인상에 나서면서 부가통신서비스에 대한 비용 부담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국내외 OTT 플랫폼은 최근 가격인상 및 계정공유 제한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nbsp;디즈니+는 기존 단일 요금제(9900원)를 스탠더드&middot;프리미엄 등 2종으로 재편했다. 기존 요금제가 신규 프리미엄 요금제에 해당하는 만큼 사실상의 요금 인상이다.&nbsp; 넷플릭스도 지난 2일부터 한가구 외 계정공유를 금지하는 정책에 돌입했다. 각 요금제당 할당된 한가구 외 제3자 구독(최대 2명 추가 가능)에 대해선 인당 5000원을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 월 구독료가 최대 1만원 증가한다.&nbsp;내년 1&middot;4분기 광고요금제 출시를 예고한 티빙은 내달부터 요금제별 최대 3500원 인상해 수익 개선에 나선다.&nbsp; 이 같은 움직임은 실질적인 가입자 수를 증가시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늘리는 등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장 먼저 광고형요금제와 계정공유금지 정책을 도입한 넷플릭스의 경우, 올해 2&middot;4분기 590만명의 가입자가 유입됐다. 플랫폼 입장에선 광고단가 증가(B2B), 가입자 증가(B2C)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quot;미국에서조차 OTT 서비스에 대한 실적 평가 기준이 가입자에서 수익으로 넘어가고 있다&quot;며 &quot;가격을 인상하거나 광고요금제로 가입자를 유도하는 것은 큰 흐름으로 볼 수 있다&quot;고 평가했다.&nbsp;글로벌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유튜브도 7월 미국에서 프리미엄 요금제(유튜브 프리미엄&middot;프리미엄 뮤직) 월 구독료를 인상한 데 이어 호주, 폴란드, 터키, 오스트리아 등 국가에서 가격인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가 한국을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부가통신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MOBI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매출액은 9조1000억원으로, 인당 월 1만4644원 수준이다. 2년 연속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quot;가계통신비는 통신 서비스뿐 아니라 단말가격, 콘텐츠&middot;플랫폼 유료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한다&quot;고 말했다.&nbsp; [email protected] 김준혁 기자

넷플·디즈니·티빙 OTT 구독비 오른다…현실화된 '스트림플레이션'

넷플·디즈니·티빙 OTT 구독비 오른다…현실화된 '스트림플레이션'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줄줄이 오른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달부터 구독료를 월 4000원 올렸고, 티빙은 다음 달 기존보다 20~23% 인상한다. 넷플릭스는 2일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다. 친구나 거주지가 다른 가족들과 계정을 공유했던 이용자들은 계정당 5000원씩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사실상 가격 인상이다. OTT를 여러 개 구독했던 이용자들의 부담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이 현실화된 셈이다. '스트림플레이션'은 스트리밍과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합성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날 '다른 가구와의 계정 공유 관련 안내'라는 메일을 한국 구독자들에게 발송했다. 한집에 살지 않는 누군가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추가 회원'이라는 유료 서비스를 구매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예컨대 스탠다드(월 1만3500원) 이상 등급의 멤버십을 구독한 가입자가 한집에 살지 않는 친구, 가족 구성원 등과 계정을 함께 쓰려면 개당 월 5000원인 '추가 회원'을 구매해야 한다. 이로써 공유 계정 이용자들은 사실상 구독료를 더 내야한다. 예컨대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가 한집에 살지 않는 친구 3명이랑 인당 월 4250원씩 내면서 '마스크걸', '이두나!' 등을 시청해 왔는데 앞으로는 친구 2명과 인당 월 9000원씩 내야 한다. 프리미엄 멤버십의 추가 회원 구매 개수는 최대 2개라 한집 밖 계정 공유 가능 인원도 최대 2명이다. 결국 구독료(1만7000원)에 추가 비용(1만원)까지 더하면 총 2만7000원이 되는데 계정 소유주 포함해 3명이 나누면 9000원이 된다. ◆'무빙' 흥행에 구독료 인상 '찬물' 부은 디즈니+ 앞서 하루 전날인 1일 디즈니플러스는 예고대로 한국에서 구독료를 인상했다. 기존 단일 멤버십(월 9900원)을 스탠다드(월 9900원)와 프리미엄(월 1만3900원)으로 개편했다. 기존 멤버십 기능(4K 화질, 동시 접속 가능 기기 최대 4대 등)은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만큼 사실상 월 구독료가 4000원 오른 셈이다. 디즈니플러스는 같은 날 한국에 계정 공유 금지가 적용된 약관도 시행했다. 넷플릭스처럼 '추가 회원' 기능은 없으며 공유 계정 이용자는 새 계정을 만들어 멤버십을 구독해야 한다. 당장의 단속이 이뤄지진 않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실제 단속이 시행될 예정이다.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컴퍼니 대표가 지난 8월 계정 공유 단속 시행 시기를 내년 중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가격 인상, 계정 공유 단속은 한국뿐만 아니라 서비스 중인 전 세계 주요 국가 모두 적용된 조치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구독 정책 변경으로 향후 흑자 전환, 가입자 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 전 세계 구독자 수는 분기마다 줄고 있다. 지난해 4분기 240만명, 지난 1분기 400만명이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170만명이나 줄었다. 이러한 영향에 디즈니 스트리밍 사업부는 지난 2분기에만 5억1200만 달러(발표 당시 약 6736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구독료 처음 올린 티빙, 토종 OTT 최초 광고요금제 도입 구독료 인상은 토종 OTT도 피할 수 없었다. 고물가 시대에 콘텐츠 제작·투자비도 오르면서 티빙이 처음으로 구독료 인상 첫 삽을 팠다. 티빙은 다음 달 1일에 구독료를 올린다. 신규 가입자 기준 베이직 9500원, 스탠다드 1만3500원, 프리미엄 1만7000원으로 각각 1600원, 2600원, 3500원 인상됐다. 구독료 인상에 따른 회원 탈퇴 등 반발을 우려했는지 티빙은 기존 가입자 구독료 인상을 내년 5월(구독료 변경 사전 동의 시)로 미뤘고 tvN, JTBC 등 29개 실시간 채널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했다. 아울러 인상 발표일에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 예능 '환승연애 시즌3' 등 내년도 콘텐츠 라인업도 공개했다. 구독료 인상을 납득할 만한 킬러 콘텐츠들을 충분히 갖췄다는 걸 보여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티빙은 토종 OTT로는 처음으로 광고 요금제(월 5500원)를 내년 1분기에 도입한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외 OTT 시장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광고 사업이 부상하고 있고 티빙도 변화에 발맞춰 광고 요금제 출시를 결정했다"며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광고 시장 핵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브·왓챠도 광고요금제 도입 검토…쿠팡은 변화 X 국내·외 OTT들이 요금 체계를 다변화하면서 기존 요금제를 유지하고 있는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등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웨이브와 왓챠는 현재 구독료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고 요금제 도입은 수익 개선 모델로 고려하고 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지난달 7일 부산에서 열린 'K-OTT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말 또는 내년에 몇 가지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광고 모델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왓챠 허승 이사도 "광고 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광고 요금제 도입, 요금 인상 등을 당분간 검토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이커머스 멤버십인 '로켓와우' 부가서비스 개념이라 다른 곳과 달리 구독료로 수입을 벌지 않는다. 콘텐츠 투자도 모두 쿠팡 재원으로 해결한다. 하지만 쿠팡이 OTT 사업모델로 벤치마킹했던 아마존은 현재 월 14.99달러(약 2만원) 통합 멤버십 외에 프라임 비디오만 별도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월 8.99달러(1만2000원)에 팔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투자 확대를 이유로 내년부터 프라임 비디오에 광고를 게재할 것이라며 광고를 시청하지 않으려면 월 2.99달러(4000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도 해외축구, 포뮬러 원(F1) 등 스포츠 중계권과 영화·드라마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추후 재원 확보가 불확실해지면 요금 체계를 다변화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같은 토종OTT인데…" 구독료 올리는 티빙 vs 바겐세일 들어간 웨이브

"같은 토종OTT인데…" 구독료 올리는 티빙 vs 바겐세일 들어간 웨이브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티빙이 오는 12월 구독료를 20~23% 인상한다. 웨이브는 반대로 올해 다섯 번째 구독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구독료 인상 움직임에 맞서 티빙과 웨이브가 정반대의 대응 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12월1일에 구독료를 올린다. 신규 가입자 기준 베이직 9500원, 스탠다드 1만3500원, 프리미엄 1만7000원으로 각각 1600원, 2600원, 3500원 인상됐다. 티빙의 구독료 인상은 2020년 CJ ENM 독립법인 출범 후 처음이다. 웨이브, 왓챠 등 토종 OTT들도 현 요금 체계에서 구독료를 올린 적은 없다. ◆구독 이탈 우려에도 요금 올린 티빙, 콘텐츠 경쟁력 자신감 티빙의 구독료 인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에서 열린 'K-OTT 미디어데이'에서 "현재 요금제로 수익을 내는 건 어렵다"고 강조한 바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들은 늘어나는 콘텐츠 제작·투자비를 감당하기 위해 일찍이 구독료 인상에 돌입했다. 토종 OTT는 일부 가입자 이탈 등 악영향을 우려해 구독료 유지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 OTT 시장에서 예전만큼의 유료 구독자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가운데 콘텐츠 제작·투자비 증가로 적자 폭은 매년 커지고 있다. 티빙의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1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6% 많아졌다. 티빙은 수익 개선을 위해 구독료를 올렸지만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최대한 구독료 인상 부담을 덜 계획이다. 우선 기존 가입자가 내는 구독료를 12월이 아닌 내년 3월부터 올린다. 이들이 내는, 인상된 구독료는 12월 이후 신규 가입자보다 500~1000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구독료 변경에 사전 동의한 가입자는 내년 5월까지 인상 전 요금으로 티빙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유료 가입자에게 제공하던 혜택을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티빙은 12월1일부터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제공한다. 티빙 이용권을 결제하지 않아도 최강야구(JTBC), 엠카운트다운(엠넷), 어쩌다 사장3(tvN) 등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다. 티빙은 이날 내년도 콘텐츠 라인업도 공개했다.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 액션 사극 '우씨왕후', 학원 심리 스릴러 웹툰 원작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부터 예능 '환승연애 시즌3', '여고추리반 시즌3' 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독료 인상과 콘텐츠 라인업을 같은 날 발표한 걸 두고 "티빙은 이미 '술꾼도시여자들', '몸값', '환승연애' 등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능력이 있다는 걸 입증했다. 구독료를 올리더라도 내년에 그에 걸맞은 콘텐츠를 충분히 선보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적자도 적자지만" 웨이브, 올해 5번째 구독료 할인 돌입 티빙이 구독료 인상을 고지한 이날 웨이브는 구독료 할인 이벤트를 알렸다.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11번가에서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 '그랜드 십일절'에서 웨이브 이용권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구매 가능한 이용권은 프리미엄 12개월권(9만9000원), 스탠다드 12개월권(7만7000원), 베이직 3개월권(1만6600원) 등 세 가지다. 웨이브는 연간 이용권이 41% 할인된 수준이라고 강조했지만 평상시에도 25%를 할인해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를 각각 12만5000원, 9만8000원에 판매했던 걸 고려하면 약 21% 할인한 셈이다. 웨이브의 이번 구독료 할인은 올해만 다섯 번째다. 최근에는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공개 기념으로 지난 22일까지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멤버십 연간 이용권을 할인 판매했었다. 웨이브가 구독료 인상 대열에 동참하는 티빙과 달리 구독료 바겐세일을 선택한 이유는 가입자 이탈 방지가 더 시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웨이브는 '거래', '박하경 여행기', '연인' 등 인기 드라마를 내고 있으나 티빙보다 상대적으로 콘텐츠 라인업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해진 콘텐츠 영향력은 월간 이용자 수(MAU)에도 드러났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웨이브 MAU는 422만명으로 쿠팡플레이(532만명), 티빙(512만명)보다 밀린다. 이에 웨이브는 구독료 인상 대신 더 큰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1년간 유료 구독자 수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구독료 인상' 티빙, '환승연애3' 등 내년도 라인업 공개

'구독료 인상' 티빙, '환승연애3' 등 내년도 라인업 공개

[파이낸셜뉴스] &nbsp;국내 대표 OTT 티빙(대표 최주희)이 내년 1분기에 국내 사업자 최초로 월 5500원의 광고형 요금제(AVOD)를 출시한다. 티빙은 31일 &quot;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해외 OTT에 준하는 상품 체계를 구축해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 위상을 공고히 하는 발판을 마련한다&quot;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社 최초 광고형 요금제(AVOD)를 출시하고 △실시간 LIVE 채널을 무료 제공하며 △다운로드 기능 도입 △프로필/TV앱 확장 등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차별화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해 간다는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외 OTT 시장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광고 사업이 부상하고 있고, 티빙도 변화에 발맞춰 AVOD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티빙의 주요 실시간 LIVE 채널은 올해 12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티빙을 유료로 구독하지 않은 무료 가입자들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LIVE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nbsp; 독립출범 후 처음으로 구독료도 변경한다. 올해 12월 1일부터 현재 웹 결제 가격인 베이직 월 7900원, 스탠다드 월 1만900원, 프리미엄 월 1만3900원의 구독료가, 베이직 월 9500원, 스탠다드 월 1만3500원, 프리미엄 월 1만7000원으로 인상된다. 베이직과 스탠다는 월 2000원씩 인상되나 프리미엄은 3100원이다.&nbsp;변경된 구독료는 웹과 앱이 동일하며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 2024년 오리지널 시리즈, 다큐, 예능 '풍성' 티빙은 이날 내년도&nbsp;오리지널 작품 라인업도 공개했다. 먼저 시리즈 스케일을 대폭 키운다. 오는 11월 24일 살인 동행 스릴러 '운수 오진 날'이 공개된다.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주연의 서스펜스 물로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에서도 공개된다. 서인국 박소담이 주연한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인생 환승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연말 시즌 공략에 나선다.&nbsp; 이솜, 안재홍이 집도 아이도 관계도 없는 5년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 'LTNS'는 솔직 과감한 대사와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 주목된다.&nbsp;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파트너십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다.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가 대표적.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서동재'가 주인공으로, '비밀의 숲 1, 2'의 배우 이준혁이 그대로 출연한다. 원작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nbsp; 왕좌를 향한 24시간 추격전을 펼칠 액션 사극 김무열, 지창욱, 정유미의 '우씨왕후', 표예진, 이준영의&nbsp;21세기형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은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nbsp;동명의 학원 심리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고아라, 찬희, 장률의 청춘 로맨스 '춘화연애담'이 공개된다. 또&nbsp;학생회장 선거를 배경으로 한 명랑 정치 드라마 '러닝메이트'는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이다. 학교 폭력 피해자이자 세계 종합격투기 챔피언이 된&nbsp; 웹툰 원작 오리지널 영화 '샤크: 더 비기닝'도 라인업에 올랐다. 'tvN x TVING 드라마 시리즈'도 주목된다. '로코 장인' 신민아와 김영대의 손익제로 사내부부 로맨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가짜 결혼식을 감행한 여자와 피해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의 이색 코믹 로맨스다.&nbsp; 정려원과 위하준의 사제(師弟) 로맨스 '졸업'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밀회'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놓칠수 없다.&nbsp; 남편 이방원을 조선의 제3대왕으로 만든 킹메이커이자 그와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의 불꽃 같은 인생 여정을 그린 작품 '원경'도 공개된다.&nbsp; ■ 과몰입 유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오리지널 다큐 오리지널 예능은 메가 히트작의 새 시즌 컴백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7년만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가 2024년 티빙 오리지널로 첫 공개된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키, 주현영, 안유진이 출연한다. '여고추리반'과&nbsp;티빙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고의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환승연애'는 세 번째 시즌을 공개한다.&nbsp; 회차를 거듭할수록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스핀오프 예능 '스우파2 : 월드와이드로그'도 티빙 오리지널로 준비된다.&nbsp; 푸드, K팝, 야구, MBTI 및 사주 등 기존에 없던 다큐를 보여준 티빙이 장르의 새 지평을 열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도 대거 공개한다. 먼저 11월 공개를 앞둔 '미래엔딩'은 '한반도'라는 한정된 공간 속 다가올 '위기의 그 날'을 몸소 체험하고 대비해보는 VFX 가상다큐다.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라이프라인', 지금도 여전히 한국 문화에 남아있는 샤머니즘을 심층 취재한 '샤먼 : 귀신전'도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티빙은 현재 약 6000편의 인기 오리지널과 독점 에피소드와 영화, 예능,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약16만편에 이르는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티빙, 올 12월부터 구독료 인상.. 내년 1·4분기 광고형 요금제 출시

티빙, 올 12월부터 구독료 인상.. 내년 1·4분기 광고형 요금제 출시

티빙이 올해 12월부터 구독료를 인상한다. 또 내년 1&middot;4분기에는&nbsp;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최초로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한다. 티빙은 이용자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며&nbsp;‘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 위상을 공고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티빙은 독립 출범 후 처음으로 구독료를 인상한다. 올해 12월 1일부터 현재 웹 결제 가격이 베이직 월 7900원→9500원, 스탠다드 월 1만900원→1만3500원, 프리미엄 월 1만3900원→1만7000원으로 오른다. 변경된 구독료는 웹과 앱이 동일하며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 중에는 웹 가입자 구독료가 현재 인앱결제 수준인 베이직 9000원, 스탠다드 1만2500원, 1만6000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변경된 가격은 내년 3월 구독료부터 청구되며 같은 해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료 변경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독료 변경에 사전 동의한 가입자에 한해 내년 5월까지 최대 3개월간 기존 요금으로 티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티빙의 주요 실시간 LIVE 채널도 오는 12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티빙을 유료로 구독하지 않은 무료 가입자들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LIVE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nbsp; 이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한 서비스 변화도 선보인다. 티빙 구독자라면 올해 12월 1일부터 누구나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1개 프로필만 제공되던 베이직 이용자부터 프리미엄 이용자까지 4개의 프로필을 제공하며 TV앱이 이용 가능한 디바이스도 베이직까지 확대해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또 내년 1&middot;4분기에는 국내 사업자 최초로 월 5500원의 광고형 요금제(AVOD)를 출시한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외 OTT 시장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광고 사업이 부상하고 있고 티빙도 변화에 발맞춰 AVOD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며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광고 시장 핵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구독료 체계의 변화를 통해 치열한 OTT 산업 속에서 해외 OTT에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명실상부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개척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quot;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