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의 '복(伏)'자는 흔히 생각하는 '복(福)'이 아니라, '엎드릴 복(伏)'입니다. '사람 인(人)'변에 '개 견(犬)'이 들어간 글자로, 더위에 지쳐 개처럼 엎드려 지낼 정도라는 뜻이 담겨 있죠.
복날은 매년 7~8월 사이의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을 합쳐 부르는 말입니다. 이 기간의 극심한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부르는 거죠.
복날의 뜻과 유래, 삼계탕 등 보양식의 역사와 요즘 복날 트렌드까지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높아진 초복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양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9일 세븐일레븐은 최근 육계 가격 상승 등으로 외식비 부담이 커진 상황을 겨냥해 가성비 복날 보양식 2종과 여름 별미 막국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에는 종합식품기업 하림과 협업해 국내산 닭 반 마리와 수삼, 찹쌀을 사용한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을 출시한다. 삼복 시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1+1 상시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추가 30% 할인을 적용받아 1만1130원에 삼계탕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목우촌 생생누룽지닭다리삼계탕'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닭다리와 찹쌀 누룽지, 인삼이 함께 들어간 해당 상품은 오는 21일까지 1+1 행사를 진행하며, 22일부터 말일까지는 20% 가량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즉석치킨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 7월 한 달 간 세븐일레븐 앱을 통해 당일픽업 구매 시 즉석치킨 5종에 대해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11일까지는 순살치킨 2종(케이준순살치킨, 마일드순살치킨)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는 통다리 2종(점보통다리, 매콤점보통다리) 2+1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 별미로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 시리즈'의 신상품 '백년가게춘천오수물막국수'도 오는 15일부터 선보인다. 춘천의 대표 백년가게 맛집 오수물막국수의 메뉴를 재현했다. 이정은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담당MD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에서 고객님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혼자서도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1인 보양식부터 즉석치킨 등 세븐일레븐에서 여름 별미를 풍성하게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10년전보다 내린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품목으로 '생닭 두마리'를 오는 17~20일 4일간 행사카드 결제시 3980원에, '수박 1통'은 17일 하루 동안만 9900원에, '간편식 삼계탕'은 17~28일 12일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980원에 판매한다. 이번 가격은 10년 전의 '초복 행사가'보다 더 저렴한 수준이다. 지난 2015년 7월 이마트는 초복맞이 두마리 영계를 3990원에 판매한 바 있다. 최근 폭염으로 생닭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10년 전의 행사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가격 투자'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축산유통정보 다봄 육계 산지가격에 따르면 지난 11일 생계(대 사이즈) kg 당 판매가는 2200원으로 2024년 7월 12일의 1700원 대비 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역시 정상가 대비 60%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지난 2015년 7월, 이마트는 '씨없는 하우스수박'을 1만800원에 판매했다. 농산물유통정보 KAMIS에 따르면, 올해 7월 1~11일 수박(1통, 上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가량 상승했다. 평년과 비교해도 34%가량 비싼 수준이다. 간편식 삼계탕은 10년 전이 아닌 '역대급 최저가격'에 판매한다. 정상가 1만1980원에서 66.7% 할인한 3980원이다. 1인 당 5개 구매 한정으로 판매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에 의미를 둔 것이 아닌, 이마트가 지금껏 준비해온 '본업 경쟁력 강화'라는 핵심 전략을 고객들께 선보이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고객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라는 업의 본질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초복(7월20일)을 앞두고 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업계 사이에서 '초복 특수 잡기' 경쟁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복날 보양식을 집에서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특히 대형마트들은 삼계탕 재료를 10년 전 가격보다 싸게 판매하고, 편의점들은 간편 홈 보양식 메뉴를 선보이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지역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1만7654원이다. 전년 동월(1만6885원) 대비 약 4.5% 상승했다.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홈 보양식'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GS25가 지난해 복날 시즌 보양식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87%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CU 역시 여름철(6~8월) 보양식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이 2022년 30.8%, 2023년 28.5%, 2024년 25.1%로 매년 20~30%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올해에도 '홈 보양족'의 복날 수요를 잡기 위해 재료 할인부터 1인 가구와 혼밥족을 위한 간편 보양식을 선보이는 등 '가성비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홈 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7~18일 하림 냉동 영계(370g·국산)를 1590원에 초특가 판매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1월부터 시세가 낮을 때마다 원물을 매입한 뒤 냉동 보관해 총 2만 마리를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7~23일 '금산 세척인삼'을 시세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10년 전보다 더 저렴한 수준의 대대적 할인으로 맞선다. 생닭 두마리를 17~20일 4일간 행사카드 결제시 3580원에, 수박 1통은 17일 하루 동안만 9900원에 판매한다. 간편식 삼계탕은 10년 전이 아닌 '역대급 최저 가격'에 판매한다. 정상가 1만1980원에서 66.7% 할인한 3980원이다. 편의점 업계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간편 보양식 신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 GS25는 닭다리누룽지삼계탕(6900원)과 한마리민물장어덮밥(8900원)을 출시했다. GS25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는 초복(7월20일), 중복(30일) 당일 '우리동네GS' 배달·픽업을 할 경우 5000원 할인 판매한다. CU도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복날 맞이 보양 간편식 2종을 선보였다. 통 민물장어 정식(9900원)은 구운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얹은 덮밥 형태다. 훈제오리 정식(6900원)은 기름기가 빠져 부드럽고 담백한 훈제오리에 무쌈을 함께 곁들여 먹는 도시락이다. 세븐일레븐은 종합식품기업 하림과 협업해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을 출시했다. 국내산 닭 반 마리와 수삼, 찹쌀을 사용해 전문점 수준의 맛과 영양을 구현했다. 삼복 시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1+1 상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추가 30% 할인을 적용받아 1만1130원에 삼계탕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는 셈이다. ‘목우촌 생생누룽지닭다리삼계탕’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큼직한 닭다리와구수한 찹쌀 누룽지, 인삼이 함께 들어갔다. 해당 상품은 오는 21일까지 1+1 행사를 진행하며, 22일부터 말일까지는 20% 가량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갖춘 상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